【 앵커멘트 】
세월호 사고로 진도군뿐만 아니라 인접한 6개 시군에서도 경제적으로 영향을 받았고 그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의 분석 자료인데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공식 피해분석 자료인 만큼 세월호 피해
보상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전망입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해상재난 이후 역내 경제상황 및
시사점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내논 분석 자료입니다
세월호 사고로 인한 어업중단과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진도군은 898억 원의 직간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과세자료가 없는 영세 농어가를 포함
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월호사고에 따른 피해는 진도는 물론
인접한 목포와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신안 등 모두 7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나흘간 6개 시군의 어업과 음식숙박업 등 6개 피해 업종별 상시종업원 수 상위 40개 업체 총 240곳을 방문 면접조사한 결괍니다
매출액이 50% 이상 줄었다고 답한 비중은
어업이 72%가 넘었고 여가서비스업이 71%,
숙박업이 58%,운수업이 57%였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
- " 특히 사고 두 달 후인 지난해 6월에 비해
지난해 10월 현재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45.4%나 되는 점이 주목됩니다
세월호 사건이 언론에 지속 보도되면서 관광수요 위축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사건 직후보다 최근 체감경기가 악화
됐다고 응답한 업체는 목포시가 가장 많은
62%, 해남군이 52% 순이었습니다
초대형 사고에 따른 이미지 실추 등 지역의
피해가 광범위하고 장기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피해 보상과 대책 마련도 중장기적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인터뷰 : 박지섭 / 한국은행 목포지점 과장
- "단발성 지원보다는,피해가 점점 쌓이면서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민간업종 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중장기적인 방침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지역이미지 정상화를 위한 직접적인 홍보
활동과 전문적인 컨설팅 의뢰도 하나의 대책
으로 제시됐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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