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 기간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살펴본 지역의 민심은 어땠을까요?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의 역할과 호남 소외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받아들이데 반해
새누리당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힘써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해석해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역민들의 민심은
좀 더 잘해달라는 질책과 함께
여당보다 합리적인 대안 정책을 제시하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주문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표류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황주홍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기대와 함께 많은 채찍의 말씀들이 있었습니다. 광주*전남의 발전, 우리 당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책임있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에게는 청년 일자리 문제 등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더욱 힘써달라는 주문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의원
- "지역 경기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전통시장이나 도심의 상가들이 전혀 대목을 맛 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이 많았습니다. "
한편, 향후 정국은 당분간 냉각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이완구 총리 임명동의안을 표 대결로 처리하면서 국회 파행은 막았지만, 여야의 관계는 싸늘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동국대 교수
- "2월 국회 이후에 여야간의 첨예한 대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지역 현안 문제도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등 한 시가 급한 지역 현안 법안 처리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설 민심을 확인한 지역 정치권이 향후 정국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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