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의
핵심 기업인 한국전력이 오늘(7)부터
나주로의 대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 발표 이후 9년 만입니다.
한국전력이 나주로 이사를 시작함에따라
광주*전남 혁신도시 시대가 본격 막을
올리게 됐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서울 한전 본사의 사무집기가
하나둘씩 옮겨집니다.
빛가람 혁신도시로 1차 이사를 시작하는
해외사업본부와 원전수출본부
직원들이 짐을 싸느랴 분주합니다.
손때가 묻은 물품들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한전 직원들의
표정에선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렘과 기대, 걱정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장은진 / 한국전력 직원
" 아쉽지만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인터뷰> 박건수 / 한국전력 직원
"이전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다가오니 막막하다, 하지만, 새로운 삶을 잘 시작 기대"
서울에서 4시간을 달린 이삿짐 트럭들이
한전 신사옥에 속속 도착합니다.
한전 신사옥은 31층, 154m 높이에
연면적 9만 9천㎡ 크기로
광주 * 전남 최고층 빌딩입니다.
<인터뷰> 정형우/ 한국전력 직원
" 첨단 에너지 시설이 집적된 시설이라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의 이전을 시작으로
한전 KPS가 오는 28일,
한전 KDN이 다음달 초 옮겨옵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미 지난달 5일
이전을 마무리함했습니다.
<스탠딩>
한전과 관련 기관의 나주 이전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한 곳으로 뭉치는
국내 첫 에너지 밸리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한전에서 이전할 인원은 1,530명으로
신성장 부분의 확대와 지난 8월 통합
ICT센터 구축으로 100명 가량 늘었습니다.
모두 네차례에 걸친 대규모 이주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한전의 광주*전남
혁신도시로에 둥지 틀기는 마무리됩니다.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 발표 이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9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 성괍니다.
한국전력이 나주 이사를 시작함에따라
바야흐로 광주*전남지역에서 새로운
혁신도시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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