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조직 법인화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문화전당이 이번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관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아시아 문화전당을 채울 세계적인 컨텐츠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프로그램도 광주만의 색깔이나 아시아의 색깔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은 잘 보이지 않은
지하에 세워져 건설 초기부터 랜드마크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게다가 겉모습까지 평범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관만으로 관광객을 단숨에 사로잡은
세계적인 복합문화센터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프로그램은 문화전당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전당 콘텐츠인 프로그램이 광주만의 고유한 색깔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기훈 지역문화교류재단 이사
더구나 문화전당은 국제적인 수준의
역사유물이나 원본작품 등을 소장하지 못해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문화전당의 핵심 5개원은 사실상 별도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다 이를 총괄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의 수장이 1년
넘게 공석 중인 것도 이 같은 상황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권 조선대 교수
랜드마크에 이어서 법인화 논란 그리고
자기색깔이 없다는 프로그램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개관을 앞둔 문화전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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