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제 지방 대학의 취업률이 처음으로 수도권 대학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지역 주요대학들 역시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 취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작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체감 취업률은 저조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4년제 지방 대학의 취업률 평균은 55.1%로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취업률 평균 54.3% 보다 높았습니다.
처음으로 지방 대학이 수도권 대학의 취업률을 앞질렀습니다.//
광주 지역 대학들 역시 평균 56.5%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대학과 다른 지방 대학들 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남부대는 69.2%의 취업률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고 광주교대와 광주여대, 호남대 역시 6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남대는 51.4%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서울대와 부산대에 이어 전국 주요 거점 국립대학 중 취업률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지병문 / 전남대학교 총장
"인재융합지원센터 마련하는 등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앞으로도 취업 잘되는 대학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하지만 눈에 띠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 대학생들의 체감 취업률은 저조합니다.
싱크-졸업유예자 / 제 주위만 봐도 (졸업)유보자들이 더 많이 늘면 늘었지 줄어든 것 같지는 않거든요. 취업률이 높아졌다는데 실질적으로 (취업의)질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어떤지는 고민을 한 번 해봐야 될 문제인 것 같은데..
게다가 대부분 대학의 취업 비중이 이공계열 학과 출신들로 쏠려 있어 같은 대학 내에서도 취업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지역 대학들의 취업률 증가는 반길만한 소식이지만 취업률 수치에 가려 드러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한 고민 역시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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