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위기의 해양경찰이 마련한 학술세미나였는데요...
국가적 재난관리 시스템과 현장 대응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송도훈기잡니다.
세월호 사고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시점에서 열린 학술세미나는 무겁다 못해 비장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해양재난시 현장지휘
명령체계와 해양 구난역량 강화 방안, 그리고 넓게는 국가재난시스템 개선방안까지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종합토론에서는 최근 해양 관련 기관을 해양국으로 통합한 중국처럼 우리도 조직 통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싱크-이강훈/강원도립대학교 교수
"해양과 관련해서는 이제 통합되고 집중적인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검증도 됐고 세계적인 추셉니다."
또 이번 기회에 국가재난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야 하지만 이미 있는 각종 대응 매뉴얼이 실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싱크-문현철/초당대학교 교수
"매뉴얼이 없는 게 없습니다. 다 잘 돼 있습니다. 있어봤자 뭐 합니까? 교육교재로 사용하지 않고 훈련에 사용하지 않는데..."
전문가들은 또 해양 재난 예방과 대응은
그 기능을 담당할 조직이 매우 중요하지만 해경 해체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싱크-김광수/목포해양대학교 교수
"국가의 한 조직 자체가 해체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사건이어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을 수도 없지만 다루고 나면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고..."
신임 해경 등 2백여 명이 방청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선진 해경을 위한 과제와 책무를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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