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즉 AI가 한 여름에도
발생했습니다
그동안 우려했던 AI의 토착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인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AI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5일 함평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즉 AI가 발생했습니다
7월 하순의 AI 발생은 국내에선 처음입니다
AI가 외국에서 들어오는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 자체 발생하는, 이른바 AI토착화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토착화 우려는, 지난 2천 8년, 겨울에만
발생하던 AI가 5월 중순에 발생하면서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그러나 AI가 사상 처음으로 한여름에도 발생하면서 토착화
가능성을 마냥 부인하기는 힘들게 됐습니다
이제는 토착화를 전제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즉 AI가 철새에 의해 옮겨진다는
전제 아래 추진돼 온 철새기피 등 방역
대책이 재검토 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오리나 닭 등을 가둬 길러야 철새에 의해 감염되지 않는다는 현재의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AI의 토착화 인정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조류독감의 상시 발생 가능성 즉 토착화가
확인되면 우리나라는 축산 청정국이라는
지위 확보나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또 AI 상시 발생을 우려한 농가의 업태
변경 등 구조조정과 그에 따른 행정기구나
정부보상체계 개편 등 혼란도 불가피합니다
축산업계는 이번 AI가 몇 달전 발병했던 농가에서 재발했다며 매몰지 관리부실 등 대책허점 여부를 먼저 확인하자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장금일 함평육계협회 회장
AI토착화 논란을 놓고 농가는 물론 정부 모두 심정이 착잡해 지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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