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도지사가 무안공항에서 만나 무안공항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시도간 상생을 위한 첫 발을 뗐습니다.
하지만 광주공항과 군공항 이전 문제와 맞물려 있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 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무안과 중국 심양 간 전세기 취항을
축하하는 자리에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첫 공식 만남에서 신임 시*도지사는
오찬까지 함께 하며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광주전남 시*도지사가 내세우고 있는 무안공항 활성화 과제는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 문제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그동안 전남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을 바라왔고, 광주시는 군 공항까지
옮길 것을 주장하면서 논의에 진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내년 KTX 개통으로 광주 민간공항의
역할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도지사 회동을 계기로 막혀있던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윤장현/ 광주시장
"무안공항 활성화를 우선하고 광주공항 문제도 차후에 함께 논의하겠다"
인터뷰-이낙연/ 전남지사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고, 너무 급하지 않게 추진하겠다"
하지만 공항 이전문제는 자치단체장의
권한이 아닌 정부와 협상력을 발휘해야하는 문제로 향후 지역민들 간 합의와 소통도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기홍/ 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시*도가 해법을 합의하고 지역에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문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민감성 등을
고려해 논의가 표면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시*도 지사가 무안공항 활성화를 시작으로 해법을 찾기에 나선 만큼 의외로 손쉬운
합의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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