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무공천 결정 철회되나?

기초선거 무공천을 두고 큰 갈등과 혼란을

겪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결국 철회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공천은 명분, 공천은 실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조사 결과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모든 당원과

국민 천 명에게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문항은 기초선거 공천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과 상황을 설명하고

찬성 여부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무공천할 경우 기초선거의 대패는 물론

광역선거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어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논란이 커지면서 당원들이

공천 쪽으로 많이 기울었고, 국민 상당수도 동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오수열/조선대 교수



반면 많은 국민들이 무공천을 지지하고

있어 공천반대로 결론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출마자들을 제외하면 일반 당원들 사이에서 아직도 공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결과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조정관/전남대 교수



오늘 밤 늦게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는

밀봉해 내일 지도부에 보고돼 발표됩니다.



정치적 부담 탓에 여론 조사 문항을

조정하면서 조사 착수시간이 2시간 가까이 지연된 가운데 결과가 나온 후 논란이

해소될지는 미지숩니다.



su// 양쪽의 입장이 강경하게 맞서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무공천 철회 여부에 대한 이번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