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소아암 완치율.. 희망의 80%

    작성 : 2014-01-18 20:50:50

    지난 10년 사이
    국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암은 완치율이 80% 안팎으로
    조기에 치료만 하면 대부분 나을 수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종양클리닉.
    백혈병 등 소아암 환자들과 가족들로 북적입니다.

    10년 전 초등학생이던 딸이 림프구성
    소아백혈병 진단을 받았던 정영출씨는
    완치 판정을 받은 지금은 다른 소아암 가족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한달에 한번 병원을 찾습니다.

    인터뷰-정영출
    광주전남 부모회 대표

    중학생 시절 처음 발병해 9년 동안이나 투병해온 정숙인씨도 두차례나 재발이 됐지만 이겨내고 올해 대학 졸업반이 됐습니다.

    인터뷰-정숙인
    목포대 4학년/소아암 완치
    "정말 힘들었지만 용기갖고 이겨내길"

    전국에서 매년 천명에서 1200명이 새로
    진단을 받는 소아암은 광주전남지역에서도
    해마다 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80%정도가 2,3년 이상 힘든 치료과정을 이기고 완치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CG/광주전남지역 소아암 환자의 95% 정도가 치료를 받고있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560명의 환자 가운데
    460여 명이 완치됐습니다. /

    CG/
    갑상선 암을 제외한 암 환자의 5년이상 생존율 59.5%과 비교해도
    소아암 완치율 80%는 소아암 환자들이 희망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국훈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소아암은 10대 성인암과는 완전히 다른 병"

    치료하면 대부분 나을 수 있는 병이 된
    소아암.

    1인당 1~2억원에 이르는 비싼 치료비때문에 어린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국가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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