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의 섬 전남 신안군 임자도가
형형색색의 튤립 물결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십리 해변을 배경으로 3백만송이의
튤립과 나무정원이 어우러진 임자도는
순천만 정원박람회 관람객들이 한번 찾아볼만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KBC이동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십리에 걸쳐 펼쳐진 해변을 배경으로 섬마을이 꽃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봄기운을 머금은 빨강, 노랑, 분홍빛
튤립의 봄마중에 관광객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 댑니다.
인터뷰-최유한/영광읍
"
네덜란드풍의 풍차와 아기자기한 조형물,
야생화가 활짝 핀 꽃길은 동화속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놨습니다.
인터뷰-김미숙/보성군 벌교읍
"
온기 가득한 유리온실도 작은 꽃정원이
펼쳐졌습니다.
뿌리가 새우를 닮아 붙여진 새우란의
단아한 꽃잎과 향기는 발길을 멈춰 세웁니다.
멸종위기 식물인 새우란은 세계적으로
원예적 가치가 높은 희귀란으로 섬마을의
때묻지 않은 자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장현준/광주시 광산구
"
80여종, 3백만송이의 튤립이 만개한
신안 임자도는 봄꽃과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나무를 동물 조형물로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토피어리원과
십리 해변을 시원하게 달리는 승마체험 등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아름다운 섬의 풍광과 3백만송이 튤립
물결이 출렁이는 신안 임자도 튤립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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