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억 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인 것처럼 위장한 30대 남편이 경:찰이 붙잡혔습니다.
남편은 보:험회:사 직원이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한 고속도로 갓길 쉼터입니다.
지난 24일 밤 11시쯤,
39살 이모씨가
이곳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우고
함께 타고 있던
아내 35살 김모씨를 목졸라 숨지게했습니다
이후 이씨는
고속도로 가드레일에
고의로 차량을 들이받아
살인사건을 단순 교통사고로 위장했습니다.
하지만 차량 파손이 심하지 않고
피해자 목에 눌린 자국이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이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싱크-이씨(피의자)/"이혼하더라도 아이
양육권을 주라고 했는데. 아이도 데리고
가고 다른 남자하고 산다고 하니까..."
보험 설계사인 이씨는
아내가 사망할 경우
22억 원을 받을 수 있도록
3년 전부터
11개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김경호/보성경찰서 강력팀장
경찰은 이씨가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6년 전부터 불화가 있던 아내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경찰은 남편 이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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