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일본 선박 잇단 통과…"외교 온도차'

    작성 : 2026-04-04 20:16:17 수정 : 2026-04-04 20:58:48
    ▲호르무즈해협[연합뉴스]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 관련 선박이 4일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며 긴장 속 제한적 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상선미쓰이는 인도 관계사가 보유한 유조선이 이날 해협을 빠져나왔고, 선박과 승무원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에는 LNG 선박이 전쟁 이후 일본 관련 선박 가운데 처음으로 통과하면서 이틀 사이 최소 2척이 이동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일본 선박의 통과가 이어지는 배경에는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이란과 별도 협의가 가능한 외교적 여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란 역시 적대국이 아닌 국가 선박에 대해 협의를 거쳐 통항을 허용하는 '선별 통과'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유조선.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 관계는 없음[연합뉴스]

    반면 한국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기조 속에 독자적 협의 여지가 제한되면서, 선박 이동에 보다 신중한 대응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전쟁 여파로 걸프 해역에 남아 있는 선박들의 추가 이동 여부는 향후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수위에 따라 좌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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