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초려' 끝에 대구 등판하는 김부겸...민주당 "전폭 지원" 약속

    작성 : 2026-03-30 06:40:01
    ▲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 전 총리는 30일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발표합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쯤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엽니다.

    김 전 총리 측은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에서 다시 한번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을 담아 해당 장소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8년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인연이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수성구 시지동에 있는 고인이 된 부친의 자택으로 직접 전입신고를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대구 경제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발표될 선거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당의 지원 약속과 더불어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국민의힘 내부의 공천 갈등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앞서 지난 26일 김 전 총리와 회동해 출마를 공개 요청했으며, 전날인 29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삼고초려에 응해줘 미안하고 고맙다. 꼭 이기고 돌아오라"며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선거 사무소는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 인근 건물에 마련됐으며, 1층부터 3층까지 사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1층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개방형 사무소로 꾸며져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역 내 민주당 소속 예비 후보자들도 김 전 총리와 함께 찍은 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적인 이른바 '김부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김 전 총리 측은 민주당이 만드는 후보가 아니라 대구시민이 만드는 대구시장이라는 구호 아래 선거 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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