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광주 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선 경찰서에서는 총기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고, 술에 취한 경찰관이 시민을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를 나온 피의자가 정해진 전용 차고지가 아닌 정문에서 호송 차량에 올라탑니다.
또 다른 피의자는 수갑을 찬 상태로 유치장 밖에서 흡연을 합니다.
자칫 피의자들이 도주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를 막기 위한 조치는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보관 중이던 가스분사기가 분실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피의자를 호송할 때 휴대해야 하는 가스분사기인데 분실한 지 1달 이상 지나서야 인사발령 후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견된 겁니다.
출입대장을 기계적으로 작성하고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셈입니다.
경찰은 총기일련번호 등을 토대로 전국 경찰서와 총포사에 수배 조치했습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직원들 모두 책임 통감하고 수색하고 있다"면서 "살상력이 없는 가스분사기로 외부 유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광산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경찰이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택시기사를 밀어 다치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음주 상태였던 경찰이 자동결제가 된 줄 알고 자리를 떠나자 택시기사가 막아서면서 다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도리어 불안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신뢰 회복이 시급합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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