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중진' 이개호 "죽도록 당 지켰더니...정청래 지도부에 배신감, 인간적 모멸감도" [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6-03-11 19:30:01
    "의결권 배심원제, 줄 것처럼 하다가 뺏어버리나"
    "내가 유불리 때문에 배심제 주장?...찐자 모멸적"
    "죽을 각오로 당 지켜왔는데...배신감, 마음에 상처"
    "통합시장 경선, 전남 vs 광주...소지역주의 우려"
    "김이수 제안, 누가 왜 뒤집었는지...답답, 설명 필요"
    "통합 전남·광주, 국토균형발전 상징 돼야...뒷받침"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 후보자 등록이 어제 오늘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6·3 지방선거 경선 일정이 본격 시작된 건데요. 전남·광주는 시민공천 배심원제, 정책 배심원제를 두고 민주당 김이수 공관위원장과 정청래 당대표 지도부가 엇박자를 내면서 파열음을 냈습니다. 8명의 출마 예정 통합시장 후보들 사이에서도 의견과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여의도초대석'은 4선 이개호 의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배심원제 얘기 집중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이개호 의원: 반갑습니다.

    △유재광 앵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된 날 페이스북에 '저의 오랜 꿈 광주·전남의 통합이 이루어졌습니다. 정말 펄쩍 뛰고 싶을 만큼 좋습니다'라고 적으셨던데. 통합이 오랜 꿈이셨나요?

    ▲이개호 의원: 제가 국회의원 하기 전에 관료 출신이잖아요. 행정고시 거쳐가지고 전남도청에서 첫 공직을 행정사무관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1986년 11월 1일 자로 이제 광주 당시 직할시가 전라남도에서 분리가 됐거든요. 그 후로 이제 40년 만에 이번에 이제 통합이 되는 건데. 분리될 당시에 제가 전남도청에 사무관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계장으로. 물론 이제 분리될 당시에는 그때 우리가 팽창경제 시대잖아요. 말 그대로. 그래서 광주와 전남으로 분리가 되면 우리 몫이 2배가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때는 분리가 필요했다고 봐야죠. 지금은 인구가 매년 전국적으로 11만 명씩 감소되는 축소경제로 바뀌면서 통합이 대세가 된 거죠. 지금 통합되지 않으면 소멸의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어서 이러할 때 통합된 광주와 전남 저로서는 정말 이제 정상적으로 앞으로 발전해 나가겠구나 하는 희망과 함께 아주 기뻤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그제 페이스북에 'KTX 기차 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광주특별시장 후보 경선에서 무늬만 배심원이 아닌 진짜 배심원을 요구하기 위해 상경 중입니다.' 이렇게 기차 안에서 쓰신 것 같은데. 올라가서 누구를 만나서 어떤 말씀을 하신 건가요?

    ▲이개호 의원: 예. 우선 이제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실제 제안을 했고 또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던 배심원제가 있습니다. 그 배심원제를 이제 갑자기 당 지도부가 의결권이 없는 배심원제로 바꿔버린 거죠. 그리고 무늬만 배심원으로 이렇게 이제 바꿨기 때문에 그건 뭐 배심원제로서는 의미가 없는 배심원제죠. 면접시험을 보는데 면접시험관이 질문만 할 수 있고 채점을 못하는 그런 면접 시험관이 어디가 있습니까? 그거나 마찬가지로 말하자면 배심원제로서 의미가 없는 제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원래 당초 공관위가 검토를 했던 대로 의결권을 부여하고 정말 공천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배심원제로 바꿔달라. 그게 배심원제지. 무슨 와서 질문만 하고 아주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쳐다만 보고 있어야 되는 그게 무슨 배심원제입니까. 그래서 말도 안 되는 그런 제도로 환원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항의성 방문을 한 거고 또 공관위원장께 한번 전말과 사정을 좀 들어볼 필요는 있잖아요. 그러기 위해서 상경을 했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애초에 김이수 공관위원장이 2일 날 발표를 한 거는 말씀하신 대로 의결권이 있는 배심원제를 도입하겠다 라고 했는데, 이게 그럼 이 배심원이라는 사람들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사람들을 뽑는 건가요.

    ▲이개호 의원: 그게 이제 구체적으로 설계가 발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의 경우를 우리가 이제 준용할 수밖에 없는데. 과거에는 이제 그 지역민들이 일정한 정도 차지하고 또 정말 정책 전문가들이 그건 꼭 지역에 상관없이 함께 참여를 해서 지역 사정과 또 중요한 지역의 현안들을 질문을 하는 그래서 의결 그러니까 판정까지 같이 하는 그런 제도를 2010년과 몇 차례 지방선거에서 도입된 적이 있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번에는 시민공천 배심원제 이거 도입 얘기가 나온 거는 광주·전남통합특별시밖에 없는데 여기만 특별히 그거를 해야 하는 이유가.

    ▲이개호 의원: 왜 그러냐면 이제 광주와 전남만의 특수한 사정이 있잖아요. 광주·전남은 통합이 돼서 하루아침에 한 지역으로 이제 한 통합시장을 뽑는단 말입니다. 그럼 현재 지금 후보에 대한 인지 그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인식이. 광주 시민들은 전남 출신 후보를 정확히 모르지 않습니까. 그동안 오랫동안 경험해 본 게 아니기 때문에. 또 전남 도민들은 광주 후보에 대해서 또 마찬가지로 정확히 알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후보자의 자질과 또 역량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그런 기회를 주는 건 너무 당연하잖아요. 더더군다나 정당의 후보자를 선택을 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후보를 아는 것 그게 중요하고 필요한 거죠. 그래서 배심원제를 광주·전남이 통합을 했기 때문에 광주·전남에 대해서 검토를 당연히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한 거고요. 저는 굉장히 바람직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그냥 의결권이 없는 배심원으로 바꿔버린 것 그건 정말 도저히 지금도 납득할 수 없는 조치였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의결권이 있고 없고가 그렇게 큰 차이가 있나요? 가령 말씀하신대로.

    ▲이개호 의원: 의결권이 없으면 질문하고 답변하고 하는 걸 물론 보는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얼마나 그걸 정확히 판단을 하는 데 그 자료로 활용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당연히 의결권과 그러니까 채점권입니다. 쉽게 말하면 점수를 매길 수 있는 의결권과 질문권이 함께 있어야죠.

    △유재광 앵커: 근데 이 정도 되는 사안을 김이수 공관위원장이 발표를 하면서 정청래 대표나 당 지도부와 상의나 논의 같은 걸 전혀 안 하고 본인이 그냥 혼자 발표를.

    ▲이개호 의원: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사전에 어느 정도 조율이 된 것이 있었을 것으로 저는 추정을 하고. 제가 이제 그 후에 여러 얘기들을 들은 거 있습니다만 다 밝힐 수는 없는데. 뭐 어느 정도까지 조율이 없었으면 그걸 어떻게 공관위원장이 임의로 발표하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그런데 2일 김이수 공관위원장이 발표하고 6일 지금 의원님 지역구인 영광에서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그날 이제 정청래 원내대표는 정작 의결권 없는 정책 배심원제를 도입하겠다. 4일 사이에 그럼 뭐가 바뀐 건가요? 말씀하시기가 좀 그런가요?

    ▲이개호 의원: 그건 제가 말할 게 아니라 그 결정한 분들이 얘기를 해야 할 사안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게 확 이해가 안 와닿아서 그러는데. 가령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광주 시민들은 전남 쪽에서 출마하신 분들을 잘 모를 수도 있고.

    ▲이개호 의원: 이렇게 될 수 있는 거죠. 잘 모르기 때문에 결국은 후보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소위 인지도나 또 소지역주의. 그러니까 전남은 전남을 지지하고 전남 도민들은, 광주는 광주 시민들은 광주 후보를 지지하는 이런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그건 너무도 명확합니다. 그렇지만은 그것만으로 뽑아서는 안 된다는 거죠. 말하자면 지역이 통합이 됨으로써 후보자가 다른 지역과는 다른 자질을 요구를 받습니다. 통합되지 않는 지역에 비해서 통합 지역은 또 더 특수한 역량을 특별시장에게는 필요로 한다는 거죠. 그래서 그러한 역량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제도 그게 지금 저 배심원 제도죠. 근데 그걸 채점을 안 하면 검증이 필요 없는 거잖아요. 검증을 안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무늬만 배심원제는 유명무실하고 의미가 없다. 이렇게 제가 단정을 하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통합특별시에 지금 8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차 예선에서는 100% 당원 투표로 본선에 오를 5명 후보를 가리는 거죠. 그리고 그다음에 본선에서는 권리당원 50% 투표 그다음에 여론조사 국민참여 경선 50%.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안 나오면 1, 2위 결선투표. 근데 여기에서 시민 배심원제, 의결권 있는 시민 배심원제를 도입을 안 하면은 말씀하신 대로 소지역주의 투표, 인기투표, 깜깜이 선거가 될 거다. 그런 말씀이신 거죠?

    ▲이개호 의원: 그걸 보완하는 게 이제 배심원제였죠. 보완하는 게.

    △유재광 앵커: 당 지도부는 두 가지 점을 들어서 반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소수의 배심원에게 후보 결정 투표권을 주는 것 자체가 1인 1표주의 당원주권주의에 어긋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이개호 의원: 예. 뭐 당연히 1인 1표 주의는 우리 민주당이 표방하는 제도이고 또 저는 그게 이제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광주와 전남이 통합 지역이라는 특수성 더더군다나 지금 헌정 사상 최초로 정말 미증유 상황이잖아요. 그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는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통합이 안 됐으면 1인 1표로 하면 됩니다. 광주 따로 뽑고 전남 따로 뽑은 그런 상황이었다면. 그러나 통합이 돼서 특수한 상황으로 바뀌어버린 거죠. 그럼 특수한 상황에 맞게 제도를 설계하는 게 맞지. 원래 있었던 과거의 제도 그냥 그대로 간다라고 한다는 게 맞습니까? 저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1인 1표제가 당원주권주의에 맞는 거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1인 1표 주의를 표방을 하되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을 해야죠. 그게 민주주의고 민주주의 정당이 할 일이지.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고려하지 않는. 그러니까 통합할 때나 통합을 안 할 때나 똑같이 실시하는 것 그게 과연 잘한 것이다. 이렇게 박수를 보낼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런 말도 하던데 '배심원제가 몇 번 해봤는데 좀 불안정성에 대한 의견이 많다' 그러니까 이거 하면은 오히려.

    ▲이개호 의원: 그렇게 보는 분들도 계시고. 또 그 당시에는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실시를 했으니까요. 일종의 상당한 정도의 그런 부작용이 나왔을 수도 있으리라고 봐요. 그러나 부작용이 있다고 하면 그 부작용을 보완하려고 해야지. 그 제도 자체를 그냥 무시하는 것은 그건 옳은 자세가 아닌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게 의원님을 비롯해서 강기정 시장, 신정훈 의원, 정준호 의원은 이 의결권 있는 배심원을 반드시 도입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인 것 같고. 그다음에 민형배 의원, 주철현 의원, 이병훈 후보, 그다음에 김영록 지사는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 그런데 또 뭐 이게 '이러니저러니 해도 각자 본선 유불리 따져서 이거 하자 저거 하자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 하는 냉소도 있는 것 같은데.

    ▲이개호 의원: 예. 뭐 냉소 그렇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저는 정말 큰 모멸감을 느낍니다. 솔직히 제가 뭐 선거구도 또 선거 유불리 이런 걸 판단해 가지고 이렇게 강한 주장을 한 것은 아니고요. 광주·전남의 특수성이 분명히 있는데, 있기 때문에 현실이기 때문에 그 현실을 반영하는 제도를 반드시 도입을 하고. 그렇게 해서 뽑힌 사람이 정말 자신 있게 '내가 이렇게 해서 우리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췄다' 그런 것을 시도민들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그런 후보를 뽑아보자는 거죠. 그런데 유불리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면 저로서는 정말 굉장히 좀.

    △유재광 앵커: 모멸감까지. 근데 이렇게 한번 여쭤보면.

    ▲이개호 의원: 또 사실은 선거라는 게 구도로 만들어진 거거든요. 제가 이제 불리하다고 그러는데 선거는 구도로 만들어지는 건데. 그 구도에서 서로 후보들 간에 여러 가지 얘기도 오갈 수가 있는 거고 약속도 있을 수가 있는 거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게 바탕이 돼 갖고 제가 좀 헤매는 측면이 있었죠. 그러나 실질적으로 뭐 제대로 이제 경선이 되면서 또 아까 얘기했던 후보자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된다면 저는 충분히 뭐 좋은 상황으로 반전을 시킬 수 있다는 그런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기회 자체를 박탈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제가 지금까지 민주당을 지켜오고 민주당에서 전부 다 유불리에 따라서 민주당 탈당도 하고 말이지. 뭐 엉뚱한 안철수당 안철수를 따라가고. 막 이런 사람들이 부지기수였을 때 그때도 저는 당을 정말 죽을 각오로 지켰거든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그런 면에서 당으로부터 정말 배신당한 것 같은 그런 큰 마음의 상처와 함께 또 뭐 유불리 때문에 그런다는 그런 평가까지 들으면서 큰 모멸감을 같이 느끼고. 저로서는 제가 정치한 지 지금 한 15년 남짓 됐습니다마는 최고의 어려운 시기 저로서는 견디기 힘든 그런 상황을 지금 맞이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배신, 모멸감 그런 말씀해 주시니까 그 영화 예전에 김영철 씨랑 이병헌, 신민아 나왔던 영화에서 김영철 씨가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그 대사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이개호 의원: 정말 참 저로서는 견디기 힘든 시간입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근데 진짜 이 배심원제 의결권 있는 배심원제를 철회한 것에 대해서 당에 배신감까지 느낄 정도인가요? 이게?

    ▲이개호 의원: 무슨 의도로 그렇게 했는지, 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로서는 아니 옳은 제도를 두고. 그것도 당이 스스로 처음 검토를 했던 제도를 두고 그 제도를 실시를 않겠다 이렇게 한 것에 대해서 도저히 뭐 답답하게 이를 데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표현이 좀 그렇지만 떡을 아예 안 주는 건 모르는데, 줬다가 뺏는 사람이 제일 나쁘다. 웃을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이개호 의원: 줄 것처럼 하다가 뺏어 버리나.

    △유재광 앵커: 웃을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이개호 의원: 뭐 이럴 때는 웃음 외에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그런데 '당초 발표한 대로 상당한 수준의 의결권을 갖는 배심원제로 반드시 환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어떠한 결심이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페이스북에 적으셨던데. 어떠한 결심이든은 뭐 어떤 걸?

    ▲이개호 의원: 실제로 아까 제가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그냥 아무 일 없는 것처럼 경선에 참여를 하게 된다면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것은 이 제도가 내가 수용하고 옳은 제도로 받아들이겠다는 그러한 의사표시잖아요. 그래서 저로서는, 원칙주의자인 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것까지를 포함해서 어떤 검토도 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사전에 당에 알렸고.

    △유재광 앵커: 사전에 알렸다는 건?

    ▲이개호 의원: 공개했고, 페이스북에 올렸으니까 그건 뭐 어디든지 알리는 거죠. 당을 포함해서 모든 부분에 그렇게 알리는 거고. 저는 그 상황에 따라서 결행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후보 사퇴나 아예 후보 등록 자체를 안 하실 수도?

    ▲이개호 의원: 후보 사퇴할 필요도 없죠. 등록 안 하면 되는 거죠.

    △유재광 앵커: 이거 안 들어주면 안 할 건가요?

    ▲이개호 의원: 뭐 그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일정상 그리고 절차상 이걸 다시 원안대로 의결권 있는 배심원제로 할 수가 있나요?

    ▲이개호 의원: 왜 못 합니까. 실시하면 되는 거죠. 거기다 의결을 번복하면 되는 거죠. 제도도 번복했는데 지도부 의결인들 번복 못 하겠습니까? 하려면 하지만 안 하는 거죠. 안 했던 거죠.

    △유재광 앵커: 이게 최고위 의결 사항인 건가요? 그러면은.

    ▲이개호 의원: 최고위에서 의결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정확히 당 지도부의 프로세스 자체는 제가 직접 참여를 안 했기 때문에 뭐라고 단정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지도부에서 의결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결국 정청래 대표 의중에 달린 거네요. 이 사안은?

    ▲이개호 의원: 뭐 플러스 여러 최고위원들, 다수 최고위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 그게 중요하겠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개호 의원: 특수성을 인정하느냐 않느냐는 그분들에게 전적으로 달려 있는 그런 결정 사항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통합의 특수성은 인정하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어떤 고려해야 될 사항이 많다. 이렇게 판단하는 거 아닌가요?

    ▲이개호 의원: 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뭐 나름대로 짐작하는 뭐 여러 가지 사항들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만, 그런 걸 공개적인 자리에서 더더군다나 공당의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뭔가 들은 것, 아시는 거는 있는 것 같은데 말씀을 할 수 없다. 그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이개호 의원: 들은 건 없고요. 제가 나름대로 짐작하는 것은 있을 수가 있죠. 제가 정치를 오래 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대한 나름 제 나름대로 판단, 그건 분명히 있지 않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개호 의원: 예. 정말 그 어느 때보다 광주·전남의 통합으로 우리가 발전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시장이 반드시 뽑혀서 우리 광주와 전남이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면서 정말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자신 또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뒷받침, 광주·전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개호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이개호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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