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항소심 무죄...사법리스크 털고 3선 도전?

    작성 : 2026-01-22 21:27:46

    【 앵커멘트 】
    '양복값 대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익 함평군수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군수는 이번 판결로 그간 발목을 잡았던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게 됐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군수는 2020년 하수관로 정비공사 수의계약을 따게 해달라고 청탁한 건설업자에게 888만원 상당의 맞춤 양복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 군수가 양복 대금을 받았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도 "이 군수가 처음 양복을 맞춘 시점이 뇌물 공여자들이 수의 계약 청탁을 하기 전의 일"이라며 "이 군수가 뇌물을 받는다고 인지하고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군수로서는 사실상 사법 리스크가 사라진 셈이어서 3선 도전으로 명예 회복에 나설 기회를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이 군수는 재판 직후 "초심으로 돌아가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 오직 함평군민에게 헌신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정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 자치단체장들을 둘러싼 사법 이슈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관급공사 수주에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김희수 진도군수는 수천만원 상당의 조경수와 석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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