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조상우와 2년 총액 15억 FA 계약...스프링캠프 합류

    작성 : 2026-01-21 11:50:55
    ▲KIA와 FA 계약을 맺은 조상우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출발을 이틀 앞두고 극적으로 투수 조상우와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1일 KIA는 "조상우와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5억 원, 연봉 8억 원, 인센티브 2억 원 등 총액 15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KIA와 조상우 측은 이번 스토브리그 내내 계약 조건을 두고 긴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협상이 해를 넘기며 장기화되면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양측 모두 결단을 내렸습니다.

    통상 4년 FA 계약 대신 기간을 2년으로 줄이며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KIA는 캠프 출발 전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쪽을 택했고, 조상우 역시 새 시즌 준비를 서두르는 데 무게를 실었습니다.

    KIA 심재학 단장은 "조상우는 지난 시즌 팀내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며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고, 올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지켜내며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상우는 지난 시즌 72경기에서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과 함께 팀 내 가장 많은 홀드 28개를 기록했습니다.

    구속와 구위가 전성기에 미치지 못 하지만 현 시점 불펜진 필승 카드라는 평가입니다.

    조상우 역시 새 출발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캠프부터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다시 증명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빠르게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고,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올라 멋진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어 "계약 기간 동안 개인 성적은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고,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긴 협상 끝에 맞닿은 타협점이 새 시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조상우는 스프링캠프 선수단에 합류해 23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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