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저탄소농산물 인증 전국 1위...탄소중립 실천 선도

    작성 : 2025-12-23 10:22:31
    ▲ 저탄소농산물 [연합뉴스]

    전라남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농산물 시장 선점을 위해 2025년 처음 설정한 목표인 '저탄소농산물 인증면적' 전국 1위를 달성했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전남도의 저탄소농산물 인증 실적은 284건에 5,664ha로, 전국 인증면적 1만 8,935ha의 33%를 차지해 전국 최대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인증면적 1,660ha보다 240% 증가한 것입니다.

    저탄소 인증규모는 시도별로 △전남 5,664ha △전북 4,560ha △경북 3,265ha △충북 1,996ha 순으로, 1위를 차지한 전남은 연간 약 1만 5,397톤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거뒀습니다.

    저탄소농산물 인증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농업기술을 적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농축산물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규 인증 신청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경으로는 전국 인증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친환경농업 기반과 전국 최초로 인증 확대 계획 수립·추진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친환경 벼 등 단지별 단체 신청 유도 △순회 설명회 운영 △인증 현장 평가에 대한 적극 대응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남도에 한해 인증 교육 5회 추가 실시 건의 등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녹색제품을 찾는 가치 소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저탄소농산물 인증 기반을 더욱 확충해 확대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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