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팜, 매출 52억 달성…연말 60억 도전

전남 화순군의 대표 농·특산물 유통브랜드 '화순팜'이 10월 말 기준 5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목표였던 50억 원을 조기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화순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B2B2C(기업-소비자-플랫폼) 융합형 공공 쇼핑몰 모델을 도입해 농가 소득과 군민 체감형 유통혁신을 동시에 실현하게 됐습니다.

군은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상품 추천, 기업·단체 대량구매 전용 채널 개설, SNS 공동구매 등으로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선택을' 제공했습니다.

또 화순사랑상품권 간편결제와 'e-선물카드' 도입으로 지역화폐와 디지털 소비를 연계한 새로운 상생 소비문화를 만들었습니다.

화순팜은 공공 쇼핑몰임에도 민간 수준의 기획력과 유연성을 확보해 전국 단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농민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군민이 자랑스럽게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순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연말까지 6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신규 판로 개척과 온라인 유통 강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