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상' NC파크 사고 국감 오른다..."KBO 사무총장 참석"

    작성 : 2025-10-24 08:42:28 수정 : 2025-10-24 09:07:16
    ▲지난 3월 31일 창원NC파크 마감 자재가 낙하한 건물(상단 가운데) [독자제공]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구장 시설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7일 국회에서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체육단체에 대한 국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국감 대상 기관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체육산업개발, 스포츠윤리센터, ㈜한국스포츠레저 7개 기관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야구장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야구장 시설 안전 문제입니다.

    ▲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박근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증인으로 불러 야구장 안전사고 대책을 질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관중 A씨가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머리를 다쳐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숨졌고, A씨의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NC 구단과 창원시는 야구장 구조물 안전 진단과 보강 작업을 거쳐 사고 2개월여 만에 NC파크에서 경기를 재개했습니다.

    지난 5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선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 경기를 앞두고 1루 쪽 4층에 있던 간판 볼트 연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경기 전이라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9월 17일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전 1루 익사이팅존 그물망 기둥이 강풍 여파로 넘어져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이와 함께 자격정지 이력을 가진 이사를 국가대표팀 임시 총감독에 선임해 논란을 빚었던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철인3종협회 관련 사안도 국감에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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