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터빌딩 화재 1시간 반 만에 완진…125명 대피

    작성 : 2025-10-21 11:14:09 수정 : 2025-10-21 14:08:23
    ▲ 21일 서울광장 인근 서울센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서울센터빌딩에서 난 불이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21일 소방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9시 46분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던 서울센터빌딩 3층에서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검은 연기가 크게 번지며 일대가 혼란을 겪었습니다.

    또, 125명이 대피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이 중 3명이 응급조치를 받고, 11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명은 연기 탓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옥상으로 올라갔고, 당국은 이들을 무사 구조했습니다.

    소방은 차량 40대, 인원 140명을 동원해 불이 난지 약 1시간 30분 만인 11시 19분에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소방은 건물 공사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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