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과감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분야 투자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그동안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 사업을 필두로, 피아노 축제, 샴막 예술 축제 등 문화·예술·역사·자연이 조화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이같은 전략은 각 섬의 고유한 문화 자산을 발전시키고 지역이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신안군의 문화예술 투자 규모는 압도적으로 지난해 전체 예산 8,772억 원 중 409억 원(4.66%)을 문화예술 분야에 편성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예술 예산 비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제적으로 문화 선진국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신안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신안군의 투자는 국가 전체의 문화 재정 기조와도 대비되고 있습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정부 총예산(677조 원)의 1.05%인 7조 1,214억 원으로, 2020년 1.27%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적 문화 재정 축소 흐름 속에서도 신안군의 과감한 문화예술 투자 기조는 지방소멸 위기를 문화로 돌파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문화와 예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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