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광주를 찾아 디자인비엔날레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관람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광주 비엔날레를 찾았는데, 비공개 행보를 보여왔던 예년과 달리 활동폭을 넓히고 시민과의 접촉도 늘리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늘(12일) 오전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비엔날레를 찾았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동행한 문 대통령은 예정된 1시간을 넘기면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에도 참여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광주에서 열린 비엔날레에 3년 연속 참석했습니다.
관람을 하던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해가 갈수록 더 이제 커지고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비엔날레 관람 뒤 오후에는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광주 일정에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을 지낸 강기정 시장이 동행하며 안내를 이어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달 들어 전북 전주에 이어 충북 청주, 광주 등 지역 방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 정치적 해석을 의식한 듯 대외 활동을 줄이고 최대한 비공개 행보를 보여왔던 것과는 달리 새정부 출범 뒤에는 재판을 앞두고도 상대적으로 활동 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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