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내일(11일)이면 100일째를 맞습니다.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며 정권 교체에 앞장 섰던 호남 지역민들은 지금까지 현 정부의 행보에 대해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선에서 8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며 사실상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던 호남의 민심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검찰 개혁 등 국가 안정을 위한 행보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구일 / 광주광역시 신창동
- "물가를 좀 잡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물가가) 계속 올라가면 화폐 가치가 없어지잖아요. 그러면 우리 국민들이 이제 돈 값어치가 없어지니까 살기가 힘들죠."
▶ 인터뷰 : 이경 / 광주광역시 운남동
- "공정성을 담보로 하는 그 사법부 민낯을 봐버린 이상 그게 파헤쳐지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출범 100일간 국민 열 명 중 여섯 명에게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이재명 정부.
특히 민주당 정권 재창출에 앞장섰던 호남의 지지가 여전한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가시적 성과들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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