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해상풍력발전소 공사현장서 선박 옮겨 타던 선원 바다에 빠져 숨져

    작성 : 2025-09-03 11:25:57 수정 : 2025-09-03 12:02:10
    ▲ 자료이미지

    전남 영광 인근 해상에서 작업 후 이동하던 50대 선원이 바다에 추락해 숨졌습니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0분쯤 전남 영광군 안마도 북동쪽 11㎞ 해상에서 50대 선원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해경이 수색에 나서 3일 새벽 1시 20분쯤, 사고 지점에서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습니다.

    해경은 영광 낙월해상풍력발전소 건설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A씨가 예인선에서 크레인 선박으로 옮겨타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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