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광주 광산구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1호 지정

    작성 : 2025-08-19 21:17:13
    극심한 고용 침체를 겪고 있는 여수시와 광주 광산구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1호로 지정됐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19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여수시와 광주 광산구를 6개월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이 있는 여수시는 최근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악화로 전면적인 구조조정 위기에 몰렸습니다.

    광산구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시작된 대유위니아 주요 계열사들의 경영악화와 지난 5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등 악재가 겹치면서, 1만 1천여 명의 고용 감소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를 신설하고, 급격한 고용 감소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평상시 휴업수당 60~80% 수준의 고용유지 지원금과 함께 사업주 훈련비가 지원됩니다.

    또, 근로자들에게 직업훈련 생계비와 생활안정자금 대출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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