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43억 꺼내 코인 투자 황정음, 사재 처분해 전액 변제

    작성 : 2025-06-17 15:50:53
    ▲ 배우 황정음 [연합뉴스]

    회삿돈을 꺼내 코인에 투자한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재산을 처분해 이를 모두 변제했습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7일 황정음이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가지급금 형태로 꺼내 쓴 금액을 변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황정음은 2022년에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자금 43억 4천여만 원을 꺼내 이 가운데 42억 원을 가상화폐(코인)에 투자했다가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법인 기획사로 소속 연예인은 황정음 1명입니다.

    기소 당시 황정음 측은 회사를 키워보려는 의도로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이라며 부동산 등을 매각해 모두 변제할 계획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황정음은 "1인 법인의 소유주로서 적절한 세무 및 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