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놔"..초등학생 팔 라이터로 지진 10대들, 경찰 추적

    작성 : 2025-06-14 07:02:26
    ▲부산해운대경찰서[연합뉴스]
    중학생으로 보이는 10대들이 초등학생에게 돈을 빼앗으려고 라이터로 화상을 입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3일 초등학생을 폭행하고 협박한 10대 무리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 10분쯤 해운대구 우동 앞 한 상가 건물 앞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무리가 10살 A군 등 초등학생 2명에게 다가와 "아이스크림을 사 먹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A군 등에게 욕설하면서 라이터를 꺼내 A군 팔을 지지고, 피우던 담배를 가까이 갖다 대며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남학생 2명과 여학생 1명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하루 뒷날인 지난 8일 신고를 접수했지만 엿새 동안 가해자를 특정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수사팀이 현장에 출동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가해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상세한 수사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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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충선
      오충선 2025-06-14 22:17:03
      대통령이 이재명인데 어쩔려고 강도가 되었는가 남학생 여학생 특수강도 실형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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