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리틀야구단, '2025 호핀배 U-12 전국리틀야구대회' 8강 진출

    작성 : 2025-06-12 14:43:40
    창단 1년도 안 된 신생팀, 전국 리틀야구 무대에서 저력 보여줘
    ▲ '2025 제1회 호핀배 U-12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나주시 리틀야구단 [리틀야구단] 

    나주시 리틀야구단이 '2025 제1회 호핀배 U-12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4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에는 서울·수도권·충청 등 전국의 리틀야구단 34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겨뤘습니다.

    나주시 리틀야구단은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팀으로, 주말마다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대회에 앞서 선수 개별 컨디션 조절과 맞춤형 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4월 26일 열린 첫 경기에서 나주시는 용인시처인구리틀야구단을 11대 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 종로구리틀야구단과 나주시리틀야구단 [리틀야구단] 

    이어 5월 24일 열린 16강전에서는 종로구리틀야구단을 10대 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6월 7일 치러진 8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송파구리틀야구단과 맞붙어, 8대 2로 아쉽게 패했지만 값진 경험을 남겼습니다.

    경기 내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도전한 선수들의 모습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주요 선수는 주장 김태영(빛가람중1)을 포함, 최범서(금성중1), 나현우(빛가람중1), 안서진(남평중1), 김승률(남평중1), 김장현(남평초6), 강지오(라온초6), 양정원(빛가람초6), 김신환(한아름초5), 박승우(금천초5), 김기성(빛가람초4) 선수입니다.

    나주시 리틀야구단은 2023년 7월 창단된 신생팀입니다.

    ▲ 경기 전 결의를 다지는 나주시 리틀야구단 선수들 [리틀야구단] 

    단장인 이재태 전남도의원과 지역 학부모, 후원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용기 감독은 "전국대회 8강 진출은 우리 선수들에게 우승보다 더 값진 경험이 되었고, 잔디 구장 하나 없이 영산강 저류지 흙 구장에서 훈련해 온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4월 나주시장기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영산강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기존 야구장을 국가정원 내부로 이전하고, 202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7년에는 최적의 야구장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생활체육 인프라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습니다.

    나주시 리틀야구단은 오는 6월 14~15일 열리는 순창 강천산 배 하계 유소년 야구대회를 앞두고 재정비에 들어갔으며, 이어 7월 첫째·둘째 주에 열릴 '제1회 함평 체육회장배 유소년야구대회'와 대한야구협회 주최 Y리그에서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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