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野 혁신안, 혁신 없고 李대통령 비난만 난무"

    작성 : 2025-06-08 14:56:15
    ▲ 브리핑하는 한민수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 "혁신안에 혁신은 없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난만 난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다시 인정받으려면 무엇이 문제인지 진지하게 성찰하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9월에 전당대회를 치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 개혁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불법 대북송금 재판을 받을 의지가 있는가"라며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대변인은 "대통령이 국정을 돌보지 말고 재판만 받으라는 말인가"라며 "재판은 헌법에 따라 정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의 혁신을 논하겠다면서 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행태가 한심하다"며 "대선이 며칠이나 지났다고 벌써 대선 전으로 회귀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데 대해 야당이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사법리스크 회피를 위한 이벤트로 삼지 말라'고 한 것을 두고 "야당이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전임 정부가 망가뜨린 외교력과 대한민국 위상을 복원해 나갈 것"이라며 "외교를 정상화하려는 이 대통령의 노력을 방해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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