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재생에너지 등 공약 담겨..지역 발전 전기 될까

    작성 : 2025-06-03 21:24:40

    【 앵커멘트 】
    이번 대선 과정에서 주요 후보들은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전남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계엄 이후 멈춰있던 지역 현안사업들이 대선 이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모두 가장 처음으로 내세운 광주 공약은 AI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를 AI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면서, 국가 AI 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AX 실증밸리 조성사업 등 광주를 AI 생태계 표준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 모두가 광주의 AI 산업 육성을 공언하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차기 정부에서 광주가 AI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남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키우겠다는 공약도 유사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 RE100 산단을 조성하고, 해남에는 재생에너지 기반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역시 해남 솔라시도에 에너지 신도시를 시범 조성하고 서남해안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두 후보 모두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도 양당 공약에 담겼습니다.

    이번 대선 공약에 지역의 당면한 현안 과제들이 대거 담기면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광주·전남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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