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탄총이 고장 나서" 고등학생 너클로 협박한 20대 체포

    작성 : 2025-05-09 21:10:03
    ▲ 자료이미지 

    고장 난 비비탄총을 팔았다는 이유로 고등학생을 너클 등으로 협박하고 밀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20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정오쯤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손에 너클을 끼운 채 한 고등학생을 협박하고 밀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중고 거래를 위해 이 학생과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으며 이후 거래 물건에 불만을 품고 다시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장 난 비비탄총을 팔아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씨의 가방에는 약 28㎝ 길이의 흉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은 찰과상을 입었으나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나 정신 병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인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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