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덜어낸 이재명 '경제·실용' 내세우며 중도 공략 가속화

    작성 : 2025-05-08 21:13:44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제와 실용을 내세우며 중도 공략에 다시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단일화 내분으로 선대위도 꾸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선거법 파기환송심 리스크를 덜어낸 이 후보의 행보는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활동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경제 단체장들은 정체된 성장에 새로운 동력 마련이 시급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제인들을 독려하며 기업 중심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고 과거처럼 경제 문제, 산업 문제를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도 '잘사니즘'으로 표방되는 경제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뒤 '내란 종식' 우선을 내세웠던 기조를 깨고 본격적으로 표심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 싱크 : 윤호중/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파탄 낸 경제를 이재명 후보의 먹사니즘으로 수습하고, 잘사니즘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단일화 내홍으로 선대위도 꾸리지 못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중도 보수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양새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다음 주부터 본격화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이 기존 지지층을 넘어 대세론 굳히기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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