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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핵무기 경고'..대비 들어간 美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국에 대한 압박 중단을 경고한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대비한 비상 계획 마련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긴급 태스크포스(TF) '타이거팀(Tiger Team)'을 통해 핵무기를 포함한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대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거팀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도로 구성된 임시 조직입니다.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미군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군사개입 기준선으
      2022-03-24
    • 마이크로소프트, 해커그룹 '랩서스'로부터 해킹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해커 그룹 '랩서스'(Lapsus$)로부터 해킹을 당했습니다. CNN은 23일(현지시각) MS가 해커 그룹 랩서스에게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S에 따르면 랩서스는 MS의 한 계정에 침입 후 회사 시스템에 제한적으로 접근했지만 고객 데이터 접근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랩서스는 MS사의 소프트웨어 관련 텍스트 파일인 소스코드를 훔쳤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MS는 해커들에게 별다른 이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
      2022-03-24
    • "아내 만나러 2천km 바닷길"..고무보트에 몸 실은 남성
      아내를 만나기 위해 고무보트에 의지해 2천km가 넘는 바닷길을 건너려 한 베트남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오전 11시쯤 태국 남부 팡응아주 시밀란 군도에서 14km 떨어진 바다 위에서 고무보트를 탄 채 표류하고 있던 베트남인 호 호앙 흥 씨가 인근 어선에 발견됐습니다. 태국 해군 조사에서 흥씨는 인도로 가기 위해 2.5m 길이의 고무보트에 올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흥씨는 2년 전 인도 뭄바이에 사는 인도인 아내와 결혼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22-03-24
    • 사라져야 할 '폭력 신고식'..태국서 신입생 사망
      태국의 한 대학 신입생이 강제로 술을 마시다 폭행당해 사망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가담한 대학생 32명을 무더기로 기소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경찰이 22일(현지시각) 태국 북동부 지역 한 공과대학의 학생 32명을 신입생 신고식과 관련해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신입생 폭력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5명은 신입생들을 모욕한 혐의와 전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저녁 늦은 시각 신입생들을 논으로 데려가 옷을 벗도록 한 뒤 술을 먹
      2022-03-24
    • 유튜브, 美서 광고 포함 TV프로그램 4천 편 무료 방영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23일(현지시각)부터 광고가 포함된 TV프로그램 4천 편을 미국에서 무료 방영합니다. 북미 최대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는 '헬스 키친', '안드로메다', '하트랜드' 등 4천 편 이상의 무료 TV 에피소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유튜브가 뛰어든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은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광고 매출도 함께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미국에는 이 시장의 선두주자인 파라마운트의 플루토 TV,
      2022-03-24
    • 블룸버그 "추락 中여객기, 음속 가까운 1천km로 낙하"
      지난 21일(현지 시각)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음속에 가까운 시속 1천km 속도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 데이터를 인용해 사고 여객기가 시속 966km 이상으로 추락했고, 순간 시속 1,126km를 넘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수치가 추락 영상에 따른 분석과도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항공학 전문가 존 한스먼 교수도 초기 데이터를 토대로 항공기가 음속에 가까웠다고
      2022-03-24
    • 브라질 이르면 이달말 '팬데믹' → '엔데믹' 전환
      브라질이 이르면 이달말 코로나 19단계를 세계적인 대유행인 팬데믹에서 풍토병인 엔데믹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등은 브라질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촉발된 방역 위기의 큰 고비를 넘기면서 팬데믹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방역단계를 전환하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단계를 이달 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르셀루 케이로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단계 전환과 관련해 상·하원의장과 대
      2022-03-24
    • 세계 인구의 3분 1, 기후 조기경보 시스템 無혜택
      지구 온난화로 폭염과 폭우, 혹한 등 기상이변이 커지고 있지만 전세계 인구의 3분 1이 기후 조기경보 시스템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아직도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총장은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지역은 대부분 저개발 국가와 작은 섬나라이고 특히 아프리카 인구 10명 중 6명은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
      2022-03-24
    • 대만서 규모 6.7 지진 발생..교각 붕괴
      23일 새벽 1시 41분(현지시각) 대만 화롄 남쪽 58km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최종적으로 이번 지진의 강도를 6.7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떨어진 유리에 맞은 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건설 중이던 교각 일부가 무너졌지만 교통이 통제돼 관련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만 소방당국은 150여 차례 발생한 여진의 대부분이 규모 3.6 이하라고 밝혔습니다. 대만 자유시보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
      2022-03-23
    • 美인디애나주, 7월부터 허가 없이 권총 휴대 가능
      오는 7월부터 미국 인디애나주에서는 허가 없이도 권총을 휴대할 수 있습니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각) 총기 휴대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했던 '총기 휴대 허가제'의 폐지를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헌법상 미국은 개인의 총기 소지 및 휴대 권리가 있음을 언급하며 "이번 서명을 통해 주민들 각자가 총기 휴대 여부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7월 1일 발효 예정인 이 법안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인디애나주 주민이라면
      2022-03-23
    • 中 당국자, 이달 중 러시아 방문..한국도 검토 중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 미사일 문제 대응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달 중에 러시아를 찾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이달 안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베이징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중국이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해 러시아와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국을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류 특별대표의 러시아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부터 검토됐던 것으로 일주일 정도 머물며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침
      2022-03-23
    • 美, EU·日ㆍ英 철강 관세 합의…한국과 협상개시 '글쎄'
      미국이 유럽연합과 일본에 이어 영국과 철강제품 관련 관세 협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한미 양국 간 협상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 등은 미국과 영국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영국산 철강 제품 연간 50만 t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적용하기로 합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은 미국산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버번 위스키, 리바이스 청바지 등에 부과한 보복 관세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통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EU, 일본에 이
      2022-03-23
    • 美 시카고'휘발유 무료 나눔' 행사 확산…종교단체도 동참
      미국 시카고의 한 사업가가 시작한 휘발유 무료 나눔 행사가 큰 호응을 얻으며 크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 남부의 흑인 사업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윌리 윌슨(73)은 최근 벌였던 휘발유 기부행사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자 이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고, 일부 종교·사회단체들도 연료 나눔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은 윌슨이 오는 24일 시카고 교외지역 50개 주유소에서 선착순 2만여 명에게 차량당 50달러어치씩 총 100만 달러어치의 휘발유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
      2022-03-23
    • 유엔 사무총장, 전쟁 여파 화석연료 회귀 경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세계 각 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소홀해졌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주최한 지속가능성 서밋 화상 연설에 나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맞은 각국이 에너지 공급 부족에 몰입해 화석연료 사용 감축 정책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세계 각 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다시 화석연료 수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2022-03-22
    • 추락 중국 여객기 구조작업.."생존자 발견 못해"
      중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1일 오후 승객과 승무원 등 132명을 태우고 운항하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의 한 야산에 추락한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에 대한 수색 구조작업을 이틀째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사고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의 산세가 험한 데다 산불까지 번져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우링 우저우시 소방구조대 정치위원은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생존자 및 잔해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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