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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공개 총살에 불시 가택 수색" 유엔 인권 침해 보고서 공개
      유엔 인권기구가 이달 말 열리는 인권이사회를 앞두고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를 지적하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는 2022년 1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북한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에 관한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북한 내 책임성 제고' 보고서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이탈주민 175명이 증언한 강제실종 및 납치, 해외 파견 노동자의 강제노동, 여성 인신매매 등 인권 침해 사례가 담겼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언자 과반이 구금시설에서 강제노동, 비인도적 구금 조건, 식량 부족
      2025-02-06
    • "트럼프 가자지구 점령 구상은 반인륜 전쟁범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내보낸 뒤 휴양지를 짓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전쟁범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국제법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이 전쟁과 관련한 다수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법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미국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다른 세계 지도자들도 비슷한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국제법을 가르치는 마리아 버래키 박사는 "학자이자 국제법
      2025-02-06
    • 미국 엔비디아 주가 5% 올라..MS·메타·구글 AI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5% 이상 상승하며 12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5.35% 상승한 125달러(18만 68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 상승 마감으로 이날 상승 폭은 1.8% 올랐던 전날보다 더 컸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 610억 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3조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7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충격 속에 17% 폭락하는 등 그동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딥시크가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성능을 내는 A
      2025-02-06
    • 미 시애틀공항 활주로서 여객기 2대 충돌..다친 사람은 없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공항의 활주로에서 일본항공과 델타항공 여객기가 충돌하는 '어처구니없고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 17분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이동하던 일본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한쪽 주 날개가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던 델타항공 보잉 737-800기의 꼬리날개를 쳤습니다. 이날 도쿄에서 출발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동 중이었고, 보잉 737-800은 푸에르토리코로 출발하기 전 기체 결
      2025-02-06
    • 트럼프 며느리, 22일부터 주말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이달 말부터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의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맡습니다. 폭스뉴스는 현지시간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라가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의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10시(미 동부시간)에 방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과 2014년 결혼한 라라는 TV 프로듀서 출신으로 2016년 대선 때부터 시아버지의 대권 도전 지원에 깊
      2025-02-06
    • 국제유가, 2% 넘게 떨어져.."무역전쟁·美 재고 증가"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74.61달러로 전날보다 1.59달러(-2.09%)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03달러로 전날보다 1.67달러(-2.3%) 하락했습니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2025-02-06
    • 러시아, 푸틴과 대화할 수 있다는 젤렌스키 발언은 '빈말'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빈말"로 치부했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5일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그러한 말을 빈말로 여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협상하는 것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면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협상 준비는 무언가에 근거해야 한다
      2025-02-05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아들 음주운전·마약소지 혐의로 체포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커스 조던이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4살 마커스는 현지시간 4일 새벽 2시쯤 플로리다주 메이틀런드에서 음주운전과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날 풀려났습니다. 체포 당시 마커스가 타고 있던 푸른색 람보르기니는 기차 선로 위에 멈춰선 상태였습니다. 마커스는 다가온 경찰에 "나는 마이클 조던의 아들"이라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고 집에 가려다가 방향을 잘못 꺾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33만 달러, 우리 돈 4억 8천만 원
      2025-02-05
    • 트럼프, 북한 해안 개발에 관심.."가자지구 휴양지 만들겠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지구를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해안 개발에도 여러 차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자 주민을 이주시키고 외국의 영토를 장악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구상이 그가 평생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추진해 왔던 거래와 매우 흡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시각은 북한에도 적용
      2025-02-05
    • 대만, 구준엽 아내 사망 충격에 독감 백신접종 '북새통'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徐熙媛·쉬시위안)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놀란 대만인들이 앞다퉈 독감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 5일 대만 현지 언론들은 하루에만 약 4만 명이 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서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대만인의 독감 백신 접종 수요가 폭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중에는 태어나서 처음 독감 백신을 맞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 씨의 사망이 알려
      2025-02-05
    • 트럼프, 슈퍼볼 직관..해리스 지지 스위프트 만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직관 한다고 대통령 경호조직인 비밀경호국(SS)이 4일 밝혔습니다.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 간의 제59회 슈퍼볼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현직 미국 대통령이 슈퍼볼을 직접 관전하는 첫 사례인 만큼 경호를 위한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뉴올리언스에서는 새해 첫날인 지
      2025-02-05
    • 美 조류인플루엔자에 '금값'된 계란..수송트럭 털어가기도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12개 들이 A등급 대란(大卵)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 12월 4.15달러로 2023년 2월(4.21달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12개 들이 한 판에 3.65달러였던 11월과 비교해선 14%나 올랐습니다. 미국 내 계란 가격은 2024년 들어서만 무려 65% 급등했습니다. 민간 통계를 보면 높은 계란 가격은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2025-02-05
    • 트럼프, 테러범 가두던 관타나모에 첫 불법체류자 이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체포한 불법 이민자들을 처음으로 '테러와의 전쟁' 당시 테러 용의자를 감금했던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로 이송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리샤 매클로플린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이날 군용기가 구금돼 있던 불법 이민자 9명에서 10명 정도를 태우고 관타나모 해군 기지를 향해 떠났다면서 이들은 "매우 위험한 외국인 범죄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불법 이민자들을 관타나모 해군 기지에 무기한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법에 따라 이들을 관리할
      2025-02-05
    • 스웨덴 학교서 총기 난사로 10명 사망 "사상최악"
      스웨덴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스웨덴 공영방송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약 200km 떨어진 외레브로의 한 학교 총격 사건으로 10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의 전체적인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장소는 리스버그스카 학교의 성인 교육 센터로 주로 20살 이상 이민자들에 언어 수업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35살 용의자도 숨졌으며, 당국은 용의자의 자택 수색을 마쳤습니다. 스웨덴 경찰 당국은 "단독 범행으로 보이지만 연루
      2025-02-05
    • '무역 전쟁' 트럼프-시진핑 통화 언제쯤? "서두르지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본격적인 '관세 전쟁'에 들어간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시 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은 이날 0시부터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곧바로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맞불 관세 및 희귀 광물 수출 통제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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