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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돋보기]항일의병 거점 화순 '쌍산의소'(1편)
      양회일, 이백래 등이 주축..호남의병의 성지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마을은 통일신라 시대 창건된 쌍봉사와 더불어 한말의병 전적지 '쌍산의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소설가 정찬주 씨가 10여 년 전 이곳에 들어와 '이불재(耳佛齋)'를 짓고 집필활동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도를 타고 화순 이양을 지나 보성 방면으로 차를 달리다 쌍봉사로 이어지는 진입로로 들어서면 한말의병장 양회일이 살았던 쌍봉마을이 나타납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은 더딘 봄기운으로 회색빛이 자욱한 가운데 개나리와 매화 등 봄꽃이
      2025-04-12
    • 전라남도 연납 자동차세 환급 빨라진다..간편 환급접수함 설치
      전라남도가 시군 차량등록민원실이나 세정부서에 자동차세를 빠르고 편리하게 환급받도록 '연납 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을 설치·운영합니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납세자가 직접 관할 시군에 전화, 방문, 위택스로 접수하거나, 세정부서에서 차량 이전·말소 정보를 파악해 환급까지 최대 2개월 이상 소요됐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환급 접수함을 통해 즉시 확인·처리가 가능해 1주일 내로 대폭 단축됩니다. 연납으로 사전에 자동차세를 납부했으나 차량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말소로 자동차세 환
      2025-04-10
    • 스케치북과 펜으로 전하는 도시의 풍경..ACC 전시 주목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선보입니다. ACC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과의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ACC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이 같은 협력 전시를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전시에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 작가만 참여했다면 올해 전시에는 광주·전남지역 외에도 서울, 인천
      2025-04-10
    • 3월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은? 1위 수능특강 문학..7위 '소년이 온다'
      3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EBS의 수능특강 시리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0일 발표한 '이달의 화제의 책 200선'에 따르면 'EBS 수능특강 시리즈'가 3월 한 달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독식했습니다.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영어영역'이 2위, '국어영역 독서'가 3위를 차지하는 등 많이 팔린 책 10위 내에 8권이 EBS 시리즈였습니다. 참고서가 아닌 일반 책 중에선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7위)만이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일반서 중에서는 '소년이
      2025-04-10
    • 민화(民話) 작가 송윤경 첫 개인전 '그리고 봄'
      오늘날 민화(民話)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더불어 현대적으로 발전 확장되며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튼실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민화를 즐기는 애호가가 늘어나면서 재능있는 민화 작가들이 민화의 예술적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그에 따라 빠르고 폭넓게 대중들에게 호감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화를 전문으로 그려온 송윤경 작가의 첫 개인전 '그리고 봄' 展이 오는 13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송윤경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조선민화박물관,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 홍익아트, 사단법인 한국전통민
      2025-04-10
    • 정태관 화가,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난 윤석열 풍자展 개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풍자를 담은 전시전이 열립니다. 9일 정태관 화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해학적으로 풍자한 세태화 특별전을 목포 차없는 거리에서 개최합니다. 작품 소재는 2019년 '공수처법 국회 통과로 쥐덫에 걸려들다.' 2020년 문재인 정부 시절 갈등을 소재로 한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칼춤', 2021년 대선을 앞두고 '김건희 투명 인간'이라는 주제로 머리가 8개 달린 물귀신(水神) 요괴를 의미하는 작품 등입니다. 또 2022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龍山) 사랑', 2024년 '명태균 국
      2025-04-09
    • 『광주문학』 봄호, '한강의 노벨문학상 의미론' 특집 꾸며
      광주광역시문인협회 계간지 『광주문학』 2025 봄호(통권 114호)가 나왔습니다. 이번 호는 박영덕 수석부회장 권두에세이 '페르디낭 슈발을 아시는지요', 박준수 시인의 지상시화전 '새해 다짐'으로 첫 장을 열었습니다. 이어 <특집Ⅰ>에는 제37회 광주문학상 및 제21회 올해의 작품상 수상작을 수록했습니다. 광주문학상은 김효비야 시인, 배순옥 시인, 이성희 시인, 정찬열 시인, 박연식 수필가, 조동희 수필가가 차지했고, 올해의 작품상에는 김경희 시인, 김양화 수필가가 수상했습니다. <특집Ⅱ>는 이돈배
      2025-04-09
    • 봄 맞아 지역내 거장 전시 잇따라..
      【 앵커멘트 】 따뜻한 봄 기운 속 지역을 대표하는 두 거장 작가의 전시가 나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미디어아트의 선두주자 이이남 작가의 전시가 막을 올렸고, 함평에서는 서정적인 색채로 사랑받아온 한희원 작가가 신작을 선보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커다란 두루마리 속 산수가 화폭 밖으로 튀어나와, 눈앞에 생생히 펼쳐집니다. 잔잔한 물결 위 조각배, 물가의 바위와 나무, 풀벌레와 산새 소리까지. 대형 스크린에 구현된 고전 산수화가 빛과 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며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어냅니다
      2025-04-09
    • 신진희 작가 민화 특별전..5월 30일까지
      희망과 행운의 상징인 새들을 주제로 한 민화 전시가 전남 강진 한국민화뮤지엄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신진희 작가의 특별전 <飛 (비), 완전히 새 됐어!>는 봉황과 학, 공작 등 길상적 의미를 가진 새들을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시는 오는 5월 30일까지 이어지며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영감을 제공합니다.
      2025-04-09
    • '새우란의 향연'을 신안에서 만나다..전국새우란축제 15일 개막
      "새우란의 향연을 1,004섬 신안에서 만나요" 2025 전국새우란축제가 15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신안군 압해읍 1,004섬 분재 정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는 신안군이 자랑하는 대한민국 자생란, 새우란을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2025 전국 새우란 대전을 선보여 애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새우란(蘭)은 그 이름처럼 뿌리의 마디가 새우 모양을 닮은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새우란은 6종으로, 그중 신안새우란과
      2025-04-08
    • 꽃에 담긴 내밀한 은유, 시로 풀어낸 이경은 시인
      시 낭송가이자 시인인 이경은 작가가 꽃에 담긴 이야기를 시로 풀어낸 시집 『꽃들에게 길을 묻다』(시와사람刊)를 출간했습니다. 2014년 《시와사람》으로 등단한 이경은 시인은 시집 『시 소리꽃으로 피다』 1, 2, 3, 4집과 『둥근 초록을 쓰다』 등 모두 6권의 시집을 냈습니다. "어느 날 세상의 꽃들이 나의 서사를 그려주었다"고 밝힌 그녀의 이번 시집에는 꽃을 닮은 순(順)한 시 78편이 향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그녀의 시들은 꽃들과의 내밀한 교감을 바탕으로 사랑, 추억, 그리움 등 내면의 정서가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게 맺혀
      2025-04-08
    • 귀갓길에 쓰러져 뇌사상태 된 50대..6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계단에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50대 목수가 6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15일 가천대길병원에서 57살 반종학 씨가 심장과 폐, 간장, 신장, 좌우 안구를 6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은 피부, 뼈, 연골, 혈관 등 인체 조직도 함께 기증해 100여 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반 씨는 지난해 12월 11일 귀가를 위해 계단을 오르다 넘어져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반 씨의 자녀들은 삶의 끝에서 누군가에게 도움
      2025-04-07
    • 김영록 지사, 미 관세로 어려움 예상되는 기업 애로 청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강관 제조 대미 수출 중소기업인 ㈜픽슨을 방문,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로 지역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미국 시각) 발표된 상호 관세 부과 주요 내용에 따라 한국 수입품에 대해 25% 상호 관세(10% 기본 관세+15% 상호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관세 조치 발효 시점은 10% 기본 관세 5일, 국별 상호 관세 9일입니다. 전라남도는 이 때문에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 철강, 농수산업 등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 등 영
      2025-04-04
    • ACC, 개관 10주년 맞아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 모색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 예술인을 위한 공연·전시 참여 할당제 도입 등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섭니다. ACC와 문체부는 어제(3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각 분야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지역문화예술 융·복합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지역작가 특별전과 서울예술단 광주 이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ACC는 유휴공간 개방, 청년 예술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와의 협력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5-04-04
    • 이이남 작가의 손에 이끌려 떠나는 미디어 산수(山水)극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ACC 지역작가 초대전-이이남의 산수극장'을 오는 7월 6일까지 복합전시5관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ACC는 지역과 함께 한 시간을 되짚기 위해 광주·전남 지역 중견작가 이이남 작가를 조명하는 <이이남의 산수극장>을 마련했습니다. 이이남은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주로 고전 서화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ACC와는 지난 2015년 개관 페스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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