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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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바다 한복판인데'..새벽 조업 낚싯배 뒤덮은 '잠자리떼'
      제주도 김녕 앞바다에서 새벽 낚시 중이던 어선이 대규모 잠자리 떼에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 블레스호(5t)의 이동현 선장은 지난 8일 새벽, 낚시 손님 10명을 태우고 김녕 앞바다 3km 지점에서 조업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잠자리 떼가 배를 덮쳐 낚시에 큰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 속에서 잠자리 떼는 배에 하나둘씩 달라붙기 시작해 결국 배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잠자리들이 배의 집어등 주위로 몰려들면서 선원들과 낚시 손님들은 앞을 분간하기 어
      2024-09-11
    • ACC서 '피카소 도예'展 연계 '특별 상영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11일 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피카소 도예' 전시와 연계한 '피카소를 만나다 특별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1954년 이탈리아 영화감독 루치아노 엠메르(Luciano Emmer)가 제작한 '피카소를 만나다'는 피카소가 도자를 제작하고 드로잉을 그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40분 분량의 영화는 철저한 관찰자 시점에서 현대미술의 천재라고 불리던 피카소의 몸짓과 표정을 통해 작품에 대한 그의 열정과 실험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 영화는 촬영 당시 평화의 메
      2024-09-11
    • "설레는 가을밤, ACC 빅도어시네마에서 고전명작 빠져볼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저녁 7시 ACC 예술극장 극장1 빅도어에서 '2024 ACC 빅도어시네마'를 진행합니다. 'ACC 빅도어시네마'는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9회 차를 맞는 ACC 대표 야외 프로그램입니다. 예술극장 극장1의 빅도어를 열고 대형스크린을 통해 관객에게 영화 감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긴 상영시간 때문에 쉽게 보지 못했던 영화이자 평생 한 번은 봐야 하는 고전명작들을 상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상영 첫날인 11일에는 시드니 폴락 감독의 '아웃
      2024-09-11
    • 남친과 있던 20대 女, 20층서 추락사..경찰 수사 중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있던 여성이 20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저녁 8시 18분쯤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20대 여성 A씨가 떨어졌습니다.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남자친구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추락하기 전 집에서 고함이 났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이 있어
      2024-09-11
    • 내연녀 이별 통보에 남편 죽인 살인 전과자..무기징역 확정
      내연녀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내연녀의 남편을 찾아가 살해한 살인 전과자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살인·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52살 백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일 확정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해 5월 경남 통영시 아파트에서 내연녀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백 씨는 2022년 10월부터 관계를 유지하던 내연녀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연락을 차단당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뒤 백
      2024-09-11
    • 광주비엔날레에 마약으로 유죄받은 작가 작품 전시 '논란'
      광주비엔날레에 대마 흡연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 홍보팀에 따르면 개막식 전날인 지난 5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이사들은 대마 흡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작가 A씨의 작품 전시 여부를 논의했지만 해당 작품을 그대로 전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논란이 된 작가 A씨는 배우 유아인 씨 등과 함께 지난해 1월 미국 여행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이달 초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024-09-11
    • 의협, '응급실 블랙리스트' 유포 중단 당부..경찰 수사는 '부당'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 유포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며 회원들에게 이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0일 의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감사한 의사 명단', 일명 응급실 블랙리스트 작성·유포로 의료계 내 갈등이 불거지고 국민들께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응급실에 파견된 군의관 등 의사들의 실명이 담긴 명단을 작성한 이유를 일부 의사들의 '절박함'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의협은 "명단을 작성한 회원들의 절박함을 충분히
      2024-09-10
    • 감정가 7천만 원 천종산삼 13뿌리..순천 모후산 자락서 발견
      전남 순천 모후산 자락에서 감정가가 7천만 원에 이르는 천종산삼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70대 강 모 씨가 최근 모후산을 등산하던 중, 천종산삼 13뿌리를 발견해, 협회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천종산삼은 자연적으로 야생에서 싹을 틔워 반세기 이상 대를 이어 자란 산삼을 말합니다. 강 씨의 산삼을 감정한 정형범 회장은 색상이나 형태가 매우 빼어나며 자삼(아기 산삼)부터 모삼(어미 산삼)까지 국내산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닌 대표적인 천종산삼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씨의 산삼에서는 국내산 산삼의 평균치보다 1.6
      2024-09-10
    • "내 딸 가스라이팅"..10대 소년 흉기로 찌른 엄마 체포
      자신의 딸을 가스라이팅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을 흉기로 찌른 30대 엄마가 붙잡혔습니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딸과 알고 지내던 14살 A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38살 B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B씨는 전날 밤 10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A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은 B씨의 딸과 함께 있었습니다. B씨는 "딸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2024-09-10
    • 제32회 임방울국악제..대상에 소리꾼 정은혜 씨
      【 앵커멘트 】 제32회 임방울국악제에서 춘향가의 '방안이별' 대목을 부른 정은혜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악에 입문해 35년 가까이 정진해 온 끝에 판소리 명창부 최고 트로피를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32번째 대통령상은 춘향가의 한 대목 '방안이별'을 부른 소리꾼 정은혜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 싱크 : 춘향가 '방안이별' 中 - "귀를 대고 들으니 이별이로구나. 춘향 모 기가 막혀.." 치열한 경연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명 중 마지막 순서로 무대를 펼친 정 씨
      2024-09-09
    • 제32회 임방울국악제 대상에 소리꾼 정은혜 명창
      제32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의 영예는 정은혜 명창에게 돌아갔습니다. 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2회 임방울 국악제' 명창부 본선에서는 정은혜 명창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농악부문 대상을 차지한 '빛고을 영무장 농악단 넌실'은 국회의장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임방울 국악제는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절, 우리 민족의 한(恨)을 소리로 달랬던 임방울 명창(1905~1961)의 예술혼을 기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국악축제입니다. 지난 6일부터 나흘간 빛고을시민문화관과
      2024-09-09
    • ACC 어린이문화원서 내 아이와 '추석 프로그램' 즐겨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14∼18일 ACC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2024 추석 특별 프로그램 '보름달 아시아'를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보름달 아시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전통 놀이를 비롯해 어린이 공연과 전시, 교육 등 문화 체험 행사로 구성됩니다. 어린이체험관과 아시아문화광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전통 놀이가 펼쳐집니다. 인도네시아의 라리까유, 태국의 던까라, 중국의 면제기, 일본의 와나게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인 윷놀이·투호 놀이&mi
      2024-09-09
    • 아들 여자친구 회사 사장 금고 턴 50대..아들도 공조
      아들의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 사장이 돈을 금고에 보관한다는 것을 전해 듣고 지인과 사무실 금고를 턴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9일 창원지법 형사6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와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B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에게 금고 위치 등을 알려준 혐의(절도 방조)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아들 30대 C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 6월 경남 창원시의 한 회사 사무실에
      2024-09-09
    • 정부 "의견 안 내면 증원 재논의 불가"..의협 "근거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의견을 내지 않으면 증원 재논의는 있을 수 없다고 밝히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근거가 무엇이냐"고 맞섰습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오후 "2025년 의대 정원의 원점 재논의가 불가한 이유와 근거는 무엇인가"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이날 국무조정실이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결정은 사실이 아니라며 "의료계가 계속해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재논의는 불가하다"고 한 데 대한 반박입니다. 국무조정실은 의견 제시를 조건으로 걸며 정부·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2024-09-07
    • 정의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별세"..생존자 8명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 A씨는 18살에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수난을 겪었습니다. A씨는 1945년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못했고, 2000년대 초반에야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할 수 있었습니다. A씨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습니다. 정의연은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2024-09-07
    • 현대사회의 소리와 예술적 울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 앵커멘트 】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오늘(6일) 개막식을 열고 86일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이번 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광주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입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제15회 광주 비엔날레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비엔날레는 우리 고유의 음악인 '판소리'를 주제로 현대사회의 공간과 그 속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와 울림을 탐구하는 대규모 전시를 선보입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양림동 전시장 8곳에서, 세계 각국의 작가들은 급변하
      2024-09-06
    • '또 하나의 비엔날레' 양림골목비엔날레 개막
      【 앵커멘트 】 15번째 광주비엔날레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광주 양림동에선 또 하나의 작은 비엔날레가 막을 올렸습니다. '연결을 향해'라는 주제로 열린 '골목비엔날레'는 양림동 골목길을 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키고 두 달여 간 다양한 예술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서양 선교사들이 세운 이국적인 교회와 주택 사이로 구성진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토속적인 황톳빛 조형물 앞에서 펼쳐지는 판소리 공연은 조용한 공터를 색다른 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킵니다. 주민이 주도해 마을에 활력을
      2024-09-05
    • 광주서 펼쳐지는 국악의 대향연..임방울국악제, D-1
      제32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며 국악 신인을 발굴하는 자리로, 다양한 공연과 경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국악제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학생부는 판소리, 기악(관악·현악), 무용 부문, 일반부는 판소리, 농악,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부문으로 나눠 경연이 펼쳐집니다. 개막 첫날인 6일에는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아마추어 국악인들이 참
      2024-09-05
    • 떨어진 H빔에 머리 맞은 30대 우즈베크 노동자 숨져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떨어진 철제 구조물에 머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5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아침 8시 50분쯤 화성시 장안면의 한 도장업체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가 철제 구조물에서 떨어진 H빔에 머리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들과 함께 2t짜리 철제 구조물을 호이스트(화물 인양 장치)에 거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구조물에서 떨어진 2m 길이의 H빔이 A씨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습니
      2024-09-05
    • 200m 상공서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7억 배상해야"
      고도 200여m 상공에서 항공기의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항공기 훼손 등 책임을 물어 항공사에 7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5일 대구지법 민사12부는 아시아나항공이 32살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7억 2,702만 8,729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승객 197명을 태우고 상공 700∼800피트(약 213∼243m)를 날며 착륙을 준비하던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비상문 잠금장치를 임의로 조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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