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상품을 만들어 고수익을 준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뒤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순천경찰서는 지난해 6월 가상의 캐릭터에 투자하면 최대 18%까지 이자를 돌려준다고 속여 20명으로부터 4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4살 A모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2∼3개월까지만 수익금을 돌려준 뒤 사이트를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300톤 급 엔진 연소 시험이 성공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75톤 급 엔진 4기를 묶은 300톤 급 누리호 1단 엔진 연소시험을 30초 동안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호는 오는 10월 1차로 발사되며 내년 5월에는 무게 200㎏의 위성을 싣고 발사될 예정입니다.
허석 순천시장이 신대지구 초고층 오피스텔 신축을 공식적으로 반대했습니다. 허 시장은 순천 신대지구에 49층 높이의 초고층 오피스텔이 건립되면 교통체증과 교육환경 악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했습니다. 앞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순천 신대지구에 49층 오피스텔을 건립하기로 하고 순천시와 관련 인허가 행정절차를 협의 중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구례 수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구례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법과 절차 문제로 아직 적절한 지원을 못 받는 주민들이 많다며 당 차원에서 관련 대책을 세워 국회에서 지원책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섬진강 통합 물관리 개선책 마련과 섬진강 유역환경청 설치, 수해 관련 예산 편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폐쇄됐던 보성군청이 하루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보성군은 전 직원 74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오늘 다시 군청 운영을 정상화했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광주에 거주하며 보성군청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교회 교인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스마트그린산단 구축사업이 여수에서 시작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자부와 전남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한 광양만권 산단을 석유화학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공단은 지능형 안전 통합관제센터와 복합 문화커뮤니티, 에너지 자립화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구례의 한 하수도 공사현장에서 천발이 넘는 탄약이 발견됐습니다. 오늘(27) 오전 8시 20분쯤 구례군 토지면 하수도 증설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이 하수관로 터 파기를 하던 중 녹슨 상태로 묻혀 있던 8cm 길이의 카빈총 탄약 1,200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6·25 전쟁 때 쓰인 것으로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군에 탄약을 인계했습니다.
여수교육청이 미래형 교육비전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래형 학습이 가능한 IT기반 스마트 교실과 도시재생과 연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 계획 등이 소개됐습니다. 여수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수업방법 개선 연수와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수 낭도에 길거리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여수시는 낭도 마을 입구에서 바닷길로 이어지는 4km 길이의 골목에 지역 작가 40여 명이 참여해 벽화와 타일아트, 야외 조형물 등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길거리 미술관을 조성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4억 원을 지원해 시행한 프로젝트입니다.
고흥군이 전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설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고흥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1인당 10만 원씩, 종교단체와 여행 업체에는 100만 원씩, 총 67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설 전인 다음 달 10일까지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전남 지자체는 여수와 순천, 해남, 영암, 고흥 5곳으로 늘었습니다.
여수산단 금호석유화학이 치아 손상을 당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무료 의치지원사업을 펼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직원과 회사가 1:1 매칭으로 마련한 모금액, 3,200만 원을 여수시에 전달하고 치아 손상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치아를 손상 당한 저소득층 가정 100명에게 1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광양과 구례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이 출하됩니다. 광양시와 구례군은 지리산과 백운산 해발 600m 이상 고지대 고로쇠나무에서 20일부터 한 달 동안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판매를 합니다. 광양과 구례에서는 340개 농가가 당도가 높고 미네랄이 풍부한 고로쇠를 해마다 100만 L씩 생산해 33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계속된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례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감자 재배농가 24곳, 10ha(헥타르) 면적에서 냉해가 발생했습니다. 고흥에서는 최근 영하 10도 이하인 날이 11일이나 되면서 유자농가에서 동해가 발생했는데, 농식품부는 오는 27일까지 정밀 피해 조사를 벌인 뒤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전남 첫 공립 예술고인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가 창의문화예술제를 개최했습니다. 한국창의예술고는 음악과 미술 전공 1학년 학생들이 클래식 연주와 뮤지컬, 댄스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제1회 창의문화예술제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3월 광양에서 문을 연 한국창의예술고는 글로벌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고흥에 초고압 송전탑 설치가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가 고흥에 명품 전망공원을 조성해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상황에서, 고흥군은 반대로 자연과 경관을 망치는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고흥 조계산입니다. 고흥반도를 가로지르는 이 산에 난데없이 송전탑 설치가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양항에 항만 연구개발을 위한 시험시설이 구축됐습니다. 전라남도는 광양항 중마일반부두에 120억 원을 투입해 항만물류 연구개발센터와 전시관 그리고 교육 시설을 갖춘 시험 단지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4개 선석을 2026년까지 한국형 최첨단 자동화 항만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고흥에 초고압 송전탑 설치가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가 고흥에 명품 전망공원을 조성해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 상황에서, 고흥군은 반대로 자연과 경관을 망치는 사업을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고흥 조계산입니다. 고흥반도를 가로지르는 이 산에 난데없이 송전탑 설치가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
여수 앞바다에서 멸종 위기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오늘 17일 오전, 여수시 돌산읍 앞바다에서 멸종 위기종인 길이 160cm, 무게 50kg의 상괭이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상괭이는 포획은 물론 유통, 판매도 엄격하게 금지돼 있는데 지난해 여수에서는 10마리가 넘는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축제가 오는 5월 비대면 방식으로 순천에서 개최됩니다. 순천시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순천에서 한·중·일 3개국 4개 도시가 참여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미래예술융합 페스티벌과 청소년 예술제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축제는 매년 한·중·일 대표 도시를 선정해 각국에서 공식 행사와 연중 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