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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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 학구열 불태운 70대 늦깎이 박사의 마지막 선물...5명에 새 삶
      늦은 나이에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던 70대가 생의 마지막 순간 5명에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8월 20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1살 함정희 씨가 뇌사 상태에서 간과 양쪽 신장, 양쪽 안구를 각각 기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함 씨는 지난해 8월 14일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갑자기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급성 뇌경색 진단을 받고 뇌사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가족들은 평소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나눔을 실천해 온 고인의 뜻을 헤아려 장기기증을 결정했습니다.
      2026-05-29
    • 20년 교육 헌신한 60대...스승의날 앞두고 3명 살리고 하늘로
      20년간 제자들을 가르치고 정년을 바라봤던 60대 교수가 스승의 날을 닷새 앞두고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0일 삼성창원병원에서 63살 김미향 씨가 간과 양쪽 신장을 기증해 3명의 환자에게 생명을 나누고 떠났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최근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던 중 4월 17일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가족들은 평소 나눔을 실천했던 고인의 삶을 떠올리며 장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외동딸 박다빈 씨는 "엄마를 너
      2026-05-15
    • 봉사와 돌봄으로 채운 한평생...70대 김용분 씨, 마지막 나눔으로 2명 살려
      평생 이웃을 위한 봉사와 돌봄을 이어온 70대 여성이 2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삶을 마감했습니다. 1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76살 김용분 씨가 지난 3월 6일 이대서울병원에서 간과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김 씨는 올해 1월 27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생전 김 씨는 남편 오지환 씨와 함께 세상을 떠날 때 병든 사람들을 살리면 좋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다고 합니다. 오 씨는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기에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고 싶어 한 아내의 선한 마음을 따랐다"고 기증 이
      2026-05-12
    • 하나 뿐인 딸의 짐 되고 싶지 않았던 65세 아버지...3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30년 가까이 가장으로 성실하게 일해 온 60대 남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올해 1월 10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67살 김기웅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과 양쪽 신장을 각각 3명에 나누고 떠났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1월 8일 회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점점 악화해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씨가 쓰러지던 날 김 씨의 외동딸은 둘째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중,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으나 아버지가 깨어나
      2026-04-21
    • 어머니에 건넨 마지막 인사 "사랑해"...30살 오선재 씨 7명 살리고 '하늘로'
      다섯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두 동생을 살뜰히 챙겨온 30살 청년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장기를 기증해 7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1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조선대병원에서 30살 오선재 씨가 심장과 폐, 간, 양쪽 신장과 안구를 기증했습니다. 오 씨는 앞서 1월 18일 한 식당에서 불의의 사고로 의식을 잃은 뒤 뇌출혈을 진단받았습니다. 수술 후 잠시 의식을 되찾은 오 씨는 어머니에게 "사랑해"라고 말까지 건넸지만, 다시 상태가 악화해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 씨는 생전 주변에 장기 기증 의
      2026-04-16
    •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해 온 60대 정구견 씨...3명 살리고 하늘로
      평소 봉사에 앞장서던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 기증으로 삶의 끝자락에서도 남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올해 1월 28일 한림대성심병원에서 61살 정구견 씨가 폐와 양쪽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정 씨는 같은 달 18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정 씨는 평소 생명 나눔의 뜻을 가족들에게 자주 표현했습니다. 함께 뉴스를 보면서는 "내 몸이 건강해서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전북 정읍시에
      2026-04-10
    • 100일 딸 둔 다둥이 아빠, 7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갓 100일이 지난 딸을 포함해 3명의 자녀를 둔 30대 다둥이 아빠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7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습니다. 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인제대 일산백병원에서 38살 김겸 씨가 심장과 폐, 간, 양쪽 신장·안구를 기증했습니다. 김 씨는 피부, 뼈, 연골, 혈관 등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해 환자 100여 명의 장애 회복에 도움을 줬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3일 교회 예배 중 베이스를 연주하다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김 씨의 아내 손주희 씨는 "남편이 곡을 연주하다가 쓰러져서 넘어진
      2026-04-03
    • "사람 돕기 좋아했던 엄마"…'뇌사' 70대, 장기 기증으로 3명 살리고 '하늘로'
      평소 타인을 돕기 좋아했던 70대 여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71살 공말수 씨가 지난달 6일 부산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과 양쪽 신장을 나누고 떠났습니다. 공씨는 지난달 4일 일을 마치고 자택으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평소 남을 돕기 좋아했던 고인이 삶의 끝에서도 다른 생명을 살리길 원했을 것으로 생각해 장기기증을 결심했습니다. 공씨는 주말이면 절
      2026-03-24
    • 생후 60일 딸아이 아빠 박성배 씨...5명에 새 삶 선물하고 하늘로
      생후 60여 일 된 딸아이의 아빠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41살 박성배 씨가 뇌사 상태에서 심장, 폐, 간장, 양쪽 신장을 각각 기증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1월 19일 자다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료진의 적극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은 박씨가 깨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삶의 마지막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자는 뜻을 모아 기증에
      2026-03-13
    • 졸음운전 차량이 앗아간 16살 외동딸의 꿈…"다음 생에도 아빠 딸로 오길"
      졸음운전 차량과의 사고로 크게 다친 2009년생 어린 소녀가 장기를 기증해 6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짧은 삶을 마감했습니다. 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16살 박채연 양이 심장과 폐, 간, 신장, 양쪽 안구를 기증했습니다. 박 양은 작년 12월 14일 친척의 결혼식에 가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이동하던 중 졸음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다른 사람에게서 박 양의 일부분만이라도 살아 숨 쉬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에
      2026-03-03
    • 20년 전 장기기증 약속 지키고 하늘의 별 된 60대..."모든 것이 고마웠던 아빠"
      약 20년 전 장기 기증을 약속한 60대 남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약속을 지켜 2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2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66살 이원희 씨가 지난해 11월 7일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양쪽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건축자재 관련 회사를 운영하던 이 씨는 그해 10월 20일 일하다 쓰러져 동료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생전 이 씨는 장기 기증 의사를 가족들에게 자주 전했고, 2007년에 기증 희망 등록도 마쳤습니다. 가족들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기를 바
      2026-02-24
    • 서미화 의원, '장기기증 대상자 확대' 추진...현행 뇌사자서 연명치료 중단자까지 포함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 전남 목포시)은 5일 연명의료 중단자의 장기기증을 허용하는 '순
      2026-02-06
    • "누군가 대신 달릴 수 있길..." 럭비 국가대표 윤태일,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하늘로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럭비 대표 윤태일 씨가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삶을 마감했습니다. 3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42살 윤 씨는 이달 14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으로 심장과 간, 양쪽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인체 조직도 함께 나눠 100여 명의 환자에게 장애를 극복할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윤 씨는 앞서 이달 8일 퇴근길에 불법 유턴 차량과 부딪쳐 심정지 상태가 됐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는 못했습니다. 윤 씨는 사고가 나기 얼마 전 가족
      2026-01-30
    • 장기기증 뜻 지키고 떠난 한기문 씨…5명 살리고 하늘로
      평소 가족들에게 뇌사 상태에 빠질 경우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50대가 삶의 끝자락에서 5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떠났습니다.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인하대학교병원에서 55살 한기문 씨가 뇌사 상태에서 심장과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5명을 살렸습니다. 한씨는 이달 5일 오토바이 배달 중 어지럼증을 느끼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가족에 따르면 한씨는 평소 대화를 통해 연명치료를 하고 싶지 않고, 혹시 뇌사가 돼 누
      2026-01-28
    • 40년 꾸준했던 봉사 인생…장기기증하고 떠난 이화영 씨
      타인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해 40년 넘게 꾸준한 봉사를 이어 온 70대가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습니다. 2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5일 73살 이화영 씨가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간장과 양측 신장을 뇌사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증원에 따르면 이 씨는 호흡 곤란 증상을 느껴 119에 신고한 후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이후, 의료진의 적극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9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해 둔 상태였습니다. 기증원은 이 씨의
      2026-01-20
    • 뇌사 장기기증 내림세...이식 기다리다 하루 평균 8.5명 숨져
      국내 뇌사 장기 기증자 수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군가의 사망 그 자체는 분명 가슴 아픈 일이지만, 다른 이의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장기 기증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뇌사 장기 기증자는 모두 370명입니다. 연간 뇌사 장기 기증자 수는 2023년 483명에서 2024년 397명으로 줄어든 뒤 작년까지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2024년에 2011년(368명)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기증자가 더 줄
      2026-01-18
    • '승무원 될래요' 꿈 많던 11살 소녀, 4명에 새 삶 주고 '하늘나라로'
      승무원을 꿈꾸던 11살 소녀가 뇌수막염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7일 김하음(11) 양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폐장·간장·양측 신장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기증원에 따르면 하음 양은 지난 8월 잠을 자던 중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한 이후 증상이 지속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은 뇌수막염이라고 진단했고, 하음 양은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
      2025-12-23
    • 이웃 돕는 삶 살았던 60대,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하늘로
      평소 남을 돕는 일을 좋아했던 60대 여성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장기를 기증해 3명을 살렸습니다. 1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67살 오영선 씨가 지난 10월 20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과 양쪽 신장을 나눴습니다. 오 씨는 지난 10월 12일 집에서 쓰러졌습니다. 가족이 오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오 씨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부산에서 2남 5녀 중
      2025-12-16
    • 父 생일상 위해 시장 찾았다가 트럭에 치인 20대...3명 살리고 하늘로
      지난달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로 숨진 20대 청년이 뇌사 장기 기증으로 3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23살 문영인 씨는 지난달 13일 어머니와 함께 부천 제일시장을 방문했다가 어머니가 계산하러 가게에 들어간 사이에 트럭 돌진으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문 씨는 선천적 지적 장애가 있었습니다. 사고 당일에는 다음 날인 아버지 생일상을 위해 어머니와 시장을 찾았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문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2025-12-11
    • 4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된 40대 엄마..."다음 생엔 더 길게 행복하자"
      4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인체조직도 기증해 100여 명에게 삶을 이어갈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22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44살 최경미 씨가 심장과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피부 등 인체 조직도 나눴습니다. 최 씨는 10월 14일 갑작스레 집에서 쓰러졌습니다. 가족들이 최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최 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기증 의사를 밝힐 만큼 생명을 나누는 데 긍정적이었습니다.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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