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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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과 다툰 동급생 찾아가 119 실려갈 때까지 폭행한 학부모
      40대 학부모가 고등학교 1학년생 딸과 다툰 동급생을 학교에서 폭행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지난달 25일 딸이 다니는 울산시 울주군의 한 고등학교에 찾아가 딸의 동급생인 C양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A씨 부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폭행은 교사들과 다른 학생들의 제지에도 한동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B양은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와 목격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앞서 A씨 부
      2025-09-01
    • 아파트 관리비 13억 빼돌린 경리과장...빚 갚고 해외여행 다녀
      13억 원이 넘는 아파트 관리비를 빼돌려 개인 빚을 갚고 해외여행, 생활비에 쓴 경리과장이 결국 옥살이를 하게 됐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57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2016년 3월부터 원주시 한 아파트 경리과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출 서류 결재 등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는 점을 이용해 관리비를 횡령한 뒤 채무 변제와 해외여행, 신
      2025-09-01
    • 초등학생 자녀에게 흉기 던진 母, 재판정에선 자녀 탓
      자녀에게 흉기를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선고 당일 법정에서 돌연 범행을 부인하며 자녀를 탓하는 발언을 해, 재판부가 선고를 연기하고 양형 조사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28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방법원 형사11단독(김수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 A씨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초등학생 자녀의 뺨을 밀치고, 흉기를 던져 가슴을 맞게 하는 등 반복적으로 신체적 학대를 저질렀습니다.
      2025-09-01
    • 천안에서 3중 충돌 사고...심정지 2명 ,5명 중경상
      31일 오후 6시54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택시와 승합차,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충돌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70대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며, 택시 운전자 등 5명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31
    • 대구 구암동 다세대주택 화재, 모녀 2명 사망
      31일 오전 7시 25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50대 여성과 20대 딸이 숨졌으며, 20대 아들은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한, 연기를 마신 이웃 주민 3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2대와 인력 89명을 동원해 35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화재 당시 2층에는 모녀와 아들만 있었으며, 3층에 사는 주민이 신고해 구조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2025-08-31
    • 전남 고흥 해상서 어선 침수…어부 2명 구조
      전남 고흥에서 어부 2명이 탄 어선이 조업 중에 침수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7시 3분쯤, 전남 고흥군 용당리 인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침수됐다고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침수된 어선에 타고 있던 어부 2명은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의 연료밸브를 차단하고, 연료통을 수거하는 등 해양오염 방제조치를 실시했습니다. 구조된 어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도 조사중입니다.
      2025-08-31
    • SRF 발전사업 법인, 영광군 상대로 민사 소송 패소 판결
      폐기물 연료(SRF) 열병합발전소 사업을 추진하던 영광열병합발전주식회사가 영광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광주지법 민사13부는 영광열병합발전이 전남 영광군과 김준성 전 군수를 상대로 제기한 2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영광열병합발전은 2016년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2020년 7월 사업 허가를 신청했지만, 군의회 결의와 반대 여론, 환경오염 우려 등을 이유로 영광군은 허가를 불허했습니다. 영광군은 인허가 검토 과정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환경부의 방
      2025-08-31
    • “BJ 협박 뒤 숨진 30대 여성, 법원 유족에 1천500만 원 배상”
      유명 인터넷 방송인(BJ)에게 사생활 폭로 협박을 받은 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30대 여성의 유가족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청구액보다 훨씬 낮은 1천500만 원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인천지법 민사16부는 A씨(사망 당시 33세) 유족이 BJ B씨(41)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B씨의 명예훼손 등 범행으로 망인이 정신적 손해를 입은 점은 인정했지만,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범행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족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손해배상
      2025-08-31
    • BTS 정국 자택 침입…팬 관심에 이어지는 멤버들 '수난사'
      서울 용산경찰서는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BTS 정국의 자택에 침입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11일 정국의 전역 직후, 용산구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한국에 전역한 정국을 보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국은 2023년 12월 BTS 지민과 함께 육군에 입대해 1년 6개월간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한 뒤 만기 전역했습니다. BTS를 향한
      2025-08-31
    • 약초 절도범인 줄…60대, 차량으로 등산객 넘어뜨려 벌금형
      춘천에서 60대 임야 소유주 A씨가 등산객들을 약초 절도범으로 오인하고 승용차로 접근해 등산객들을 배수로로 넘어뜨린 사건에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6월 춘천시 임도에서 자신이 소유한 임야 입구 쪽으로 B씨와 C씨가 다가오자 승용차로 B씨 일행을 빠른 속도로 몰았습니다. 이에 놀란 B씨 등은 임도 옆 배수로 쪽으로 넘어
      2025-08-31
    • '발전기 조작하러 농수로 갔다가...' 실종 70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경기 김포 농수로에서 실종된 7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7분쯤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70살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A씨 아내는 "발전기를 조작하려고 농수로에 내려간 남편이 실종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등 44명과 차량 8대를 동원해 실종 지점 인근 논밭과 하천 등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고, 하루 만인 이날 오후 1시 54분쯤 인근 하천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농수로에 빠
      2025-08-30
    • 차로 동네 입구 막아 주민 불편 초래 등 40대...징역 10개월
      동네 입구를 막아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가로챈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 윤혜정 부장판사는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의 한 이면도로 양쪽 입구를 자기 차와 보트 트레일러로 막아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누군가 자기 차에 침을 뱉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단독 주택 사이로 이어진 폭 2m 길이의 도로 7
      2025-08-30
    • 길에서 발로 여자친구 얼굴 찬 태권도 사범 구속
      길에서 여자친구를 발로 차고 스토킹까지 한 30대 태권도 사범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상해와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길에서 여자친구 B씨의 얼굴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태권도 사범으로, 지인들도 함께한 술자리에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범행 후에도 B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 스토킹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2025-08-30
    • 보험금 500만 원 타려 후진 차에 '셀프상해'...벌금 1,200만 원
      후진하는 자동차 뒷바퀴에 고의로 발을 들이밀어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받은 보험금의 2배가 넘는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지난 12일 벌금 1,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서울 종로구의 한 골목에서 후진 중인 승용차 운전석 뒷바퀴에 오른쪽 발을 집어넣은 뒤 차에 치인 것처럼 연기하며 보험금 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승용차가 직진할 때
      2025-08-30
    • 신호 위반 적발되자 난폭운전 한 오토바이 운전자 벌금 300만 원
      신호를 위반했다가 적발되자 경찰 추격을 뿌리치려 중앙선과 보도를 침범하고 역주행을 하는 등 난폭운전을 했음이 명백한데도 난폭운전이 아니라는 주장을 편 배달원이 처벌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2)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원주에서 신호를 위반해 배달 오토바이를 몰다가 경찰관에게 적발돼 정차 요구를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달아났습니다. A씨는 7회에 걸쳐 중앙선을 침범하고,
      2025-08-30
    • 통조림 훔치다 직원 다치게 한 상습절도범, 강도죄로 철창행
      절도죄로 복역 후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절도를 일삼다가 가게 직원의 팔을 강하게 뿌리쳐 다치게 한 70대가 강력범죄자가 되어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강도치상과 절도죄로 기소된 A(70)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강릉시 한 식료품 판매장에서 통조림을 가방에 넣어 훔치려다 이를 목격한 직원 B씨가 팔을 붙잡고 계산 여부를 묻자 팔을 뿌리치고 달아나고, 재차 B씨가 붙잡자 여러 차례 강하게
      2025-08-30
    • "48cm 장침으로 불치병도 고쳐"...무면허 침 시술한 70대 징역형
      한의사 면허 없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침 시술을 행한 7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29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70대 A씨에 대해 징역 2년 4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2천240만원을 추징했습니다. 또 A씨 일을 도우며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B씨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4년간 제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을 돌아
      2025-08-29
    • "내가 힘드니 남들도 아파야"...묻지마 살인 시도한 20대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들은 뒤 '남들도 아파야 한다'는 마음을 품고 일면식도 없는 가게 직원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26살 A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과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듣게 되자 '내가 힘든 만큼 다른 사람도 똑같이 아파야 한다'는 생각으로 원주시 한 가게 직원 B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
      2025-08-29
    • 부산 한 고교에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500여 명 대피
      부산에 있는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부산 동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무실 팩스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들어왔습니다. 문서에는 "고등학교 내 압력솥을 이용한 살상력이 높은 폭탄을 여러 개 설치해 놓았다"며 "오늘 오후 폭발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 학교 관계자가 이날 출근해 팩스로 들어온 문서 내용을 확인한 뒤 112에 신고했습니다. 수사 결과 해당 팩스는 일본에서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2025-08-29
    • "오세훈을 떨어뜨려 죽이겠다" 살해 협박 글에 경찰, 작성자 추적 중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살해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경찰청은 29일 오전 오 시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간 대구청의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 시장이 있던 서울시의회를 직접 찾아 신변 이상이 없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글 작성자를 추적 중입니다. 협박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순경 준비생 갤러리에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글에는 '오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서 떨어뜨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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