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와 허리 통증 등으로 입원한 지 넉 달 만인 오늘(24일) 퇴원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많이 염려도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한 뒤 차량에 올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들러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뒤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이동합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대리인을 통해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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