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수해 복구가 한창인 상황에 간담회 명목의 놀이판을 벌인 광주경찰청 A총경을 대기 발령하고, 직원들에게 게임 준비를 강요한 의혹을 받는 B경정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A총경은 업무시간 중에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제비뽑기 장난감 게임에서 이긴 직원에게 복권을 나눠주거나, 조기 퇴근을 구실로 가위바위보 게임을 열었습니다.
또 원통 공뽑기 게임을 하면서 취미와 여행 등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인 이야기만 늘어놓는 간담회를 진행해 비판받았습니다.
[폭우 피해에도 '놀이판' 간담회 논란] 관련 조정사항 알림
2025년 8월 12일 'KBC 8시뉴스'와 KBC 홈페이지를 통해 '폭우 피해 관내에서 놀이판 벌인 광주경찰철 총경 대기발령', '수해복구 한창인데...놀이판 벌인 총경 대기발령' 제목으로, 극한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광주 북구 관내 경찰서에서 간담회 명목의 '놀이판'을 벌이며 직원들에게 게임 준비를 강요한 B 경정에 대해 광주경찰청이 '경고' 처분을 내렸고 해당 간담회는 원통 공 뽑기 게임을 하면서 업무와 무관한 개인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은 방식으로 진행돼 비판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간담회 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B 경정에게 '경고' 처분이 내려진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한편 B 경정은 '간담회 건에 대해 사실확인 차원의 조사만 있었을 뿐 감찰조사를 받은 바 없고, 직원들에게 게임 준비를 강요하지 않았으며, 간담회 당시 일부 개인적인 이야기도 있었으나 '정보부서의 애로사항 및 느낀 점' 등 대부분의 질문과 답변은 업무와 관련된 내용이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