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전남 일선 농어촌지역 시군들이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고 활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도시민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강진읍에 문을 연 농산물 직거래 지원센텁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조례를 만들고 생산과 가공, 판매를 지원합니다.
엄정한 평가를 통해 130여 개 품목에 걸쳐 생산자를 선발하고 군수품질인증제를 통해 소비자 불만시 리콜과 환불도 실시됩니다.
도농 간의 거리를 좁히고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강진군이 추진 중인 감성 마케팅의 하납니다
강진군은 또 강진읍내 전통시장 일대를, 보고 듣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오감누리타운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무명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공연을 펼치는
문화공간과 농산물 장터, 토속음식 체험장 등이
마련됩니다.
미항으로 이름난 마량항은 신선한 수산물과 공연을 즐기는 토요시장으로 재개장해 영랑생가와 다산초당 등과 연계한 테마여행 코스로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강진원 / 강진군수
- "친환경농산물과 함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을 같이 어우르는 마케팅, 그것을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자가 신뢰를 쌓는"
장흥도 우드랜드와 토요시장 등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고 함평은 나비축제로 이름난 엑스포공원과 양서파충류공원을 돌아보는 생태관광, 완도는 전복과 해조류 체험 투어 등으로 도시민의 발걸음을 끌고 있습니다.
저마다 머무는 관광과 농특산물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데 생산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정착이 관건입니다.
▶ 인터뷰 : 김천주 /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 "소비자가 원하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농산물이 뭔가 상품이 뭔가를 깊이 연구해야지 농민들이 뙤약볕에 농사 지은 것이 안 팔리면 어떡합니까"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 자치단체의 도시민 유치마케팅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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