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비엔날레..현대미술상징,해외진출 역할(리)

    작성 : 2015-05-25 08:30:50

    【 앵커멘트 】
    남>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20년 동안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고의 미술행사로 자리잡았는데요..

    여> 출신 작가들도 인정을 받으면서 잇따라 해외로 진출하는 등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995년 현대미술의 실험장으로 등장한 광주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 문화예술계에 커다란 획을 긋는 행사였습니다.

    이후 지난 20년 동안 지구촌에 2백 개 이상의 비엔날레가 생겨났지만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술행사로 위상을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정준모 / 미술평론가
    -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인 위상은 확실한 것입니다. 유럽에서 특히, 또 미국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없는데..."

    광주비엔날레는 한국 현대미술을 상징하는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했고 국내외 작가들의 국제 진출무대가 됐습니다.

    2012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이었던 오쿠위 엔위저가 올해 베니스비엔날레의 본 전시 총감독으로 선임됐고, 이용우 전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에 위촉됐습니다.

    광주 토종인 이이남, 이매리 작가 등 광주비엔날레 출신 작가들도 세계 최고의 베니스비엔날레에 잇따라 참여하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매리 / 작가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 "국내작가들이 베니스 등 유럽에 진출하게 된 것은 광주비엔날레 행사를 통해서 이뤄진 것입니다. 비엔날레에 온 세계적인 큐레이터들이 광주작가를 들여다봤기 때문에 제가 선택됐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고 비판을 받아온 광주비엔날레.

    출범 초기 실험적인 현대미술로 지구촌 문화예술계에 커다란 충격파를 던졌던 광주비엔날레가 다시 새롭게 부활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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