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돈 선거 막기 총력

    작성 : 2015-02-26 08:30:50

    【 앵커멘트 】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다음달 11일 처음으로 치러지는데요..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유권자 수가 적어 금품선거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오늘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선관위도 불법선거 차단을 위한 총력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조합장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에서는 농협 143곳과 수협 17곳, 산림조합 19곳 등 모두 179곳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집니다.



    전국적으로는 경상북도 다음으로 많습니다.



    광주에서는 농협 16곳과 산림조합 한 곳 등 모두 17곳에서 치러집니다.



    선관위는 조합장 선거의 유권자가 적기 때문에 금품 수수 유혹이 클 것으로 보고 신고제보위원 제도와 특별관리지역 선정 등을 통해 돈 선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성필 / 전남도선관위 홍보과장

    - "조합원 수가 평균 2천 명으로 소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직선거에 비해 금품수수 유혹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조합장선거 실시 목적 자체가 돈 선거 근절이기 때문에"



    기존의 지방선거와 달리 조합장 선거는 선거운동을 후보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는 후보들도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모청용 / 조합장 후보

    - "발로 뛰고 유권자들 직접 찾아 뵙고, 조합원들 일일히 찾아뵙는 길 밖에 없어요. 저를 알릴 기회가 없어요"



    선거운동은 투표 하루 전인 다음달 10일까지 가능하며 투표소는 광주 18곳, 전남 253곳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얼마나 좋은 후보를 뽑느냐 보다는 얼마나 투명하게 치러지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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