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8시]"첨단 3지구 보류했는데 선수촌이라니"

    작성 : 2015-02-26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시가 3곳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후보지를 발표했지만, 앞으로의 조성 사업이





    순탄치 않아보입니다.











    시의회가 더 이상 신도시 팽창은 안 된다며





    첨단 3지구 개발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는 이달 초 시의회에 첨단 3지구 연구개발특구 조성 사업 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는 동의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고 보류했습니다.











    첨단 3지구는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단지로 계획돼 있어, 연구개발특구가 아닌 신도시 확장 정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이처럼 개발 동의안 자체가 보류된 지역을 광주시가 수영대회 선수촌 후보지로 다시 심의해달라고 요구하자 시의회는 논의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반재신 / 광주시의회 의원





    - ""신도시 개발로 해서 (선수촌 조성을) 한다는 겁니다. 광주시의 구도심을 더 황폐화시키는 작업을 하면서 하겠다는 것은 시의회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앞서 수영대회 선수촌 평가위원회는 선수촌 후보지 3곳을 선정하고, 시의회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시의회가 1순위 후보지인 첨단 3지구에 대해 불가 입장을 보이면서 당장 사업 착수에 들어가야 할 광주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이제 그런 절차(시의회 동의)가 이행이 돼야하는데...(공사 기간만) 최소한의 34~35개월은 잡아야 할 것 아닙니까.." "











    첨단 3지구 개발 사업이 시의회에서부터 가로막히면 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아내기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첨단 3지구 선수촌은 재건축*재개발 방식인 송정 주공과 계림 8구역 사업 차질시 대체 후보지로 선정돼 있어, 선수촌 조성이 시작과 동시에 최대 난관에 부딪혔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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