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오늘로 꼭 2년이 됐는데요.. 취임 전 강조했던 균형발전과 인사 대탕평 약속은 온 데 간데 없어졌습니다.
여> 박 대통령과 광주*전남의 2년을 서울방송본부 이기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박대통령의 광주 공약사업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등 15개 사업입니다.
광주시는 공약사업과 관련해
올해 사업비로 3840억원을 요청했지만 23%만 반영됐습니다.
15개 사업가운데 자동차100만대 생산기지 사업등 예산을 받지 못한 사업이 8개나 됩니다.
전라남도는 11개의 대통령 공약사업과 관련해
8580억원을 요청했지만 11%만 반영됐습니다.
현정부의 추진과제인 동서통합지대 관련
한려대교 건설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CG1)
새누리당 주영순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전남같은 낙후지역에
가산점을 부여하는등 제도를 바꿔야만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인사소외는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10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호남 출신은 한 명도 없고
17명의 장관 중 호남출신은
고용노동부장관 1명뿐입니다.
박근혜정부 출범후 장관 2명 수석비서관
3명에서 오히려 후퇴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호남의 인재들이 더 이상 차별받지 않도록 박근혜 대통령은 대탕평 인사와 국민통합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이기표/서울방송본부
- "취임 2주년을 맞는 광주전남은 대통령이 인사탕평과 지역균형발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이기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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