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해상케이블카 요금 논란 계획比 66% 인상

    작성 : 2015-02-25 08:3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가 당초 계획서에 나온 요금보다 무려 60% 넘게 올려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 특혜 논란 등으로 2년 간 개통이 지연되면서 늘어난 비용을 모두 이용자들에게 전가시킨 겁니다. 염치는 없고 장삿속만 남았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해상케이블카 운영사인 여수포마가 지난 2012년 8월 작성한 사업계획섭니다.



    당시 여수포마는 투자 비용과 다른 지자체 케이블카 요금 등을 고려해 탑승 요금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탑승 요금은 계획서보다 최대 66%비싼 값을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cg/계획서에 책정된 크리스탈 캐빈의 왕복 요금은 만 2천 원이지만 현재 요금은 2만원으로 8천 원이나 올랐고, 일반 캐빈 요금도 9천 원에서 만 3천 원으로 인상됐습니다.//



    계획 당시 있었던 여수시민에 대한 편도 할인 혜택도 슬그머니 없앴습니다.



    여수포마는 케이블카 개통이 2년 넘게 지연됐고 사업비가 추가로 투입됐기 때문에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전화싱크 : 강재헌 여수시의원

    - (요금)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포마 측에서 사업비에 대해서 상당 부분을 제기하고 있는 것도 같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전가가 되서는 안된다... "



    또 현재 10%에 불과한 여수시민 할인율을 높여달라는 요구가 잇따르면서 여수시가 여수포마에 관련 공문까지 보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노 / 여수포마 홍보이사

    - "다른 지역 케이블카가 해당지역 주민들한테 펴는 할인정책에 비해서 지금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시민들에게 해드리는 할인혜택이 그렇게 박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요."



    주차장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 허가가 나 특혜시비까지 일었던 여수해상케이블카, 잇속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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