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최대 매물인 금호산업 인수전에 모두 6곳이 뛰어 들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수가가 1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7~8월 쯤 인수자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상반기 최대 인수합병 매물로 꼽히는
금호산업 인수전에 6곳이 뛰어들었습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신세계와 호반건설,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펀드, IBK펀드,
MBK파트너스, 자베즈파트너습니다.
하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몇몇 대기업이 인수의향서 제출 시한을
주말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이 이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 인수전은 우선매수협상권을 갖고 있는 금호아시나그룹과 신세계, 호반건설을 비롯한 다른 참여자의 경쟁구도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금호산업은 금호그룹의 지주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1%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지분 46%, 금호사옥 79.9%,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OUT)
한 마디로 금호산업을 손에 쥐면 주요 계열사의 경영권도 함께 갖게되는 겁니다.
앞으로 예비 실사 뒤 입찰 서류 제출을 거쳐
최고가를 써낸 곳이 금호산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됩니다.
이 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고, 본 계약을 체결하게됩니다. (out)
금호그룹에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양해각서 체결 단계나
본 계약 전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금호그룹은 제시된 최고 가격에 1주를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됩니다.
▶ 스탠딩 : 강동일
결국 8천억 ~ 1조 원으로 예상되는 금호산업 인수전은 금호그룹의 자금력이 얼마나 되느냐를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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